공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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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787회 작성일 16-11-22 15:22본문
공허
은영숙
영롱한 환상 머무는 그림자 하나
저 산 너머 열린 하늘가
그대 생각 속에 아스라한 달무리 안고
삶의 몸부림 신음하는 갈망 아픔이여
아려오는 헛헛한 공허 낙엽처럼 뒹굴고
내 몸 감싸는 바람, 눈보라처럼 을씨년스럽다
정적으로 감도는 메아리 그리움의 별빛은
앵두 빛 웃음 띤 살가운 희열의 추억
슬픔은 안개처럼 덮고 회상의 발걸음에 초롱 한 눈 빛
기다림에 지친 저 하늘 멀리, 그대 숨결 소 롯 이
한 땀 한 땀 수놓는 밤, 꿈엔들 어떠리......
오소서! 내 곁 에...... 맨발로 마중 하리니!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몸 감싸는 바람, 눈보라처럼 을씨년스럽다
집에서 기른 진돗개 녀석과 길을 나서서 걸으니
초겨울의 냄새가 옷깃을 파고드는 시간을 느끼며
이젠 겨울의 길에 들어선 풍경에 젖어들었습니다.
무엇인가 아쉽고 한 해의 저무는 숨결과
스산함들이 그리움을 더하는 것을 느낍니다.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어가도 되나 싶은 의문과
세상의 흐름의 수상함에 마음을 띄어 보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유난히고 삶아 죽일듯이 뜨거웠던 여름 방음벽에 담쟁이가
땡 볕에 타 죽는 신음 소리를 듣는듯 안타깝던 여름
짧지만 천자 만홍의 홍옆으로 물들여 배고픈 가난속에
살자고 몸부림치는데 금수 강산은 흡혈귀들의 괄란에 병들고
기다림에 지친 은하의 별 이 우리 가슴에 오는 날 ......
고운 글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릉의 외침
앞산을 짚어도
뒷산을 등져도
산천은 모두가 잿빛일세
무릉이 좋아 계곡에 왔거늘
발아래 유리구두 싸늘한 백혈구
하산을 하려해도 천근이 만근일세
은영숙 시인님의 숨결이 스산하게 젖어듭니다요
하산 할 때가 다 된것 같습니다요
좋은 글속에 푹 쉬었다 갑니다
기체 만강하시옵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16-11-22 17:41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하산해서 송년회에 가실땐 보호자와 같이가도 됩니다 추가 신청 하시고요......
우리의 몸 세포에 균혈이 가면 땜질이 아무리 잘 했어도 틈을 노리는 박쥐들 땜에
요 조심을 계을리 하면 안됩니다
고운 글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낼 저도 세브란스 예약되 진료 4과에 가는 날입니다
아직도 아주대 국가 의료 검진은 결과 지가 송달 안 됐습니다
걍 가서 약도 타고 진료도 받고 오렵니다
시인님 기도는 열심히 하고 있으니 신은 외면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김 인수님의 댓글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추, 그 공허함 속에 시인의 깊은 내면을 아름답게 표현하신
문장을 읽습니다
풀꽃들이 외로 꼬아저 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엇그제 말매미들이 전염병처럼 도지던 그 울음도
풀벌레들의 애절한 명곡도 지금을 경청할수 없는 시절입니다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시인의 내면을 쓰신 아름다운 문향 감동으로 읽습니다
잘 지내셨지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인수님
와아! 너무 했어요 이렇게 오랫만에 오실 수가 있습니까?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 갑습니다 시국이 하수상하니 변화 무상 합니다
정말 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비실이옵니다 그간 안부 놓지 못해서 송구 합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낼은 또 세브란스에 4과를 진료 하러 갑니다
이 비실이를 잊지 안고 찾아 주시니 감계 무량 하옵니다
자주 뵙기를 소망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김인수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 모습 수틀에 올리
한 땀 한 땀 꿰매는 밤이 깊어서
허공은 공허가 되어 더 깊어질 듯...-
너무 속앓이 마시고 그냥 사는대로
사시지요.
본인은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갉다보면
어느새 세월이 흘러가드만요.
그게 인생 아닌가 싶습니다.
아름다운 글에 취해 갑니다. ㅎ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어쩔 수없이 세월에 편승 하지만 그래도 살겠다고
입맛 없는 삶일진데 대학병원 5과를 라운딩 하고나니 진이 빠저서
허걱 거리다 죽을 맛 안고 이제 돌아 왔습니다
그래도 문우님들이 부족한 이 사람을 기억 해 주시어
살맛 나는 가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고운 시 향기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오늘 나는 병원 나드리로 4과를 진료 하고 완전 넉 다운 되어서
조금 전에 왔습니다
고운 글로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혜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속에 모든 것을 다 토해 내으신듯 차라리 섬득한 공허감을 동감 합니다.
이제 그만 그리움은 내려 놓으셔도, 스탕달 신드롬에 어지럽 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 조심 하십시오. 총,총,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랑野狼님
어서 오세요 언제나 반가운 우리 시인님!
병원나드리로 여러과를 검사로 라운딩
하고나니 죽을 맛이네요
오래 사는 것도 죄라고 자책 하면서 돌아 왔습니다
부족한 제게 언제나 고운 마음으로 배려 해 주시는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장영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