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깊어진 계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06회 작성일 15-07-12 17:30본문
깊어진 계절/활공
끝없는 미로 속으로 몰고 간
저 어둠의 협곡
바람이 불때 마다 하나 둘 기억을 지워가는
나무들을 볼때 마다
삶은 바람따라 세월따라
흔들리다가 완성 되지 못한 그리움만 키웠나
이 계절이 지나고 나면
또 한고비의 열병을 앓아야
마음을 추스리며 창공을 바라보고
끝없는 열락悅樂으로 구름 사이를 오가며
삶의 무늬를 붉고 길게 그려 놓을 것이네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시간과 함께
찬서리 된서리 맞아가며
언듯 스치는 어릴적 그 향수鄕愁에
잠시 마음의 고삐를 풀고 기억의 계절로 간다
초록의 향기는 계절이 약속이나한 듯
서로 어루만지며
산과 들을 품고 붉게 툭툭 터질
맑고 성숙한 깊어진 계절을 가슴에 안으리
나는 표범이 아니라 굶주린 하이에나 였나!
끝없는 미로 속으로 몰고 간
저 어둠의 협곡
바람이 불때 마다 하나 둘 기억을 지워가는
나무들을 볼때 마다
삶은 바람따라 세월따라
흔들리다가 완성 되지 못한 그리움만 키웠나
이 계절이 지나고 나면
또 한고비의 열병을 앓아야
마음을 추스리며 창공을 바라보고
끝없는 열락悅樂으로 구름 사이를 오가며
삶의 무늬를 붉고 길게 그려 놓을 것이네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시간과 함께
찬서리 된서리 맞아가며
언듯 스치는 어릴적 그 향수鄕愁에
잠시 마음의 고삐를 풀고 기억의 계절로 간다
초록의 향기는 계절이 약속이나한 듯
서로 어루만지며
산과 들을 품고 붉게 툭툭 터질
맑고 성숙한 깊어진 계절을 가슴에 안으리
나는 표범이 아니라 굶주린 하이에나 였나!
추천1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여름이 깊었습니다
무더위에 마른 장마, 가뭄에 도시는 계절을 잃어버린 것만 같습니다
어쩌면 빨리 보내고 싶은 오늘의 계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지나고 나면 그리워지는 계절일 것입니다
모처럼 비가, 여름을 적시고 있는 어제와 오늘,
가을은 가을쯤에 다시 깊어지렵니다
여름은 여름처럼 깊어져서 가을을 익게 만들겠지요
저도 그리운 그 계절을 미리 차용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