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녁에 부는 산들바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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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96회 작성일 16-11-30 08:26본문
오 선장아 선장아 절대로 이 뱃머리를 돌리지 마라
그리고 과오의 키를 평화롭게 이향하라
새로운 땅 찾으러 가자 지금은 잠을 청할때가 아니다
이 풍랑을 벗어나기 위해 뜻을 위임받은 선장이 선출되어다오
새로운 선장은 키를 버리지 마라, 항해를 계속하여라
한목숨 한목숨 정성으로 받들어 순풍이 나부끼는 뭍으로 인도해 다오
정박한 포구부터 시작하여라,
장렬하게 떠오르는 아침해를 다시 꿈꾼다
새로운 시대의 정보를 싯고 사랑의 열기를 담아
산들바람 불어오는 고향터 산골에 평화를 희망을 외쳐다오
곡식 여물어가는 들판마다 구비진 실개천 흐르는 곳까지 다녀다오
대장장이들이 두들기는 쇳물 가득한 곳 부터 공사장들,
현장들, 농경지, 목초지, 농장 우리가 사는 온 영토를 달려다오
한많은 비극은 안녕을 고하고 시장마다 웃음끼 넘치는 소동들이
활기차게 어우러져 우리 아주머니 어저씨들 호탕하고 웃을수 있게
부지런히 폐달을 밟아라
승리의 깃발을 들고 산들바람이 부르럽게 나부끼는
모든 살아있는 공간사이로 개가를 부르며 가라
넓은 마음, 진한 인간애의 향을 보따리 가득 싯고 전해다오
수백만 염원을 모두운 광장길에서
이 염원의 산들바람 진원지가 여명을 알렸으니
어서 지체하지 말아다오
댓글목록
나랑약속님의 댓글
나랑약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지러운 요즘시대에 대한 암울암과 더불어 희망을 갈망하는 모습이 애절하게 느껴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 참사에서부터
다시 희망을 얻어 새나라를 일구는
과정까지를 노래하는 글인 듯싶군요.
반드시 그리 될 것입니다. 절망은 희망의
밑거름이 될테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뜨거움이 넘치는 희망으로 열고자 하는
선장의 두 어깨는 무겁지만
그 향구를 향해서 가야 하는 책무는
곧 우리 국민이요 우리의 숨결인 것을
집요하게 짚어내는 시혼!
그러기에 용암과 같은 내부 결속과 대오를
이뤄 가야 하는 승리가는 더 넘쳐야 함을
듣습니다.
오른오보에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