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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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40회 작성일 16-12-04 13:57본문
첫눈 내리는 날 / 류충열
눈이 내리면
첫눈이 내리는 날에
산마루 정자나무 아래
아늑한 찻집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우리"
향기로운 차 한잔하자고 하셨지요
하지만,
세월마저 망각한 채
난, 주야 불망 잊지 못하고
당신 향기에 취해 있는 걸요
임의 눈빛이
영롱하게 빛나듯이
반짝반짝 은빛으로 춤을 춰요
어디에선가
친근감 넘치는 음성이
속삭이듯이 고즈넉이 내려요
숫눈송이 남실바람 타고
하얀 미소 띤 그대가
사랑의 날개를 펴들고
사뿐 사뿐히 내려요
온화한 숨결로
향긋한 백설 꽃잎 피우고
당신이 내려요
내 사랑이 내려요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색에 미소 머금고 갑니다
저도 눈을 참 좋아 합니다
눈속에서 태어났거든요
저기, 강원도 동산에서...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길...
우애류충열님의 댓글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 맑고 산세 좋은 강원도에서
태어나셨군요
그래서 그런지 멘트도 참 맑고 정겹습니다.
어쭙잖은 글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겨울도 춥지 않은 나날 되시고
늘 건안 건필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애 류충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 시인님!
어느덧 금년도 끝달에 와 있습니다 세월에 무상함을 다시 함 느껴 봅니다
첫 눈이 하얗게 내려 깨끗하게 덮을때 추억으로
발자국 놓아 주는 시선의 멈춤 ......
아름다운 행간의 예찬에 조용한 미소 로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우애 작가 시인님!~~^^
우애류충열님의 댓글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용한 미소가 번집니다.
마치 하얀 눈송이처럼,
그저,
욕심 없는 인생사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늘 따사로운 마음
감사의 다리를 놓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립니다.
이 밤도 평화롭게 보내시고
내일도 알차게 열어가시길 빌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우애류충열님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발자취가 더욱 고운 밤입니다.
환절기에 건안 하시고
언제나 행복의 물결 받아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