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의 130승의 1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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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6회 작성일 16-12-06 10:22본문
10의 130승의 1에 내린다/ 코스모스 갤럭시
한솜 한솜 흰 솜털이 내린다
녹을 새라 우두득 별을 밟아 대는 아이들 꺄르르
어느새 거리는 새하얀 드레스 펼쳐간다
하늘에서 2701의 13각 6면의 각이 빙글 빙글 돌며 내려온다
2701의 속에 888의 힘 흩어지려는 새하얀 점도를 붙들어
2701 땅에 닿도록 살포시 안아주곤 황홀한 낙하를 하고 있다
잠시 콧잔등에 걸터 앉은 2701 그속 중심에 888이 조용히 말한다
이는 태초로부터 내리는 愛深의 징표던가
먼 북쪽의 산에 밝아오는 햇살 2701 알갱이 입자를 밝혀
온 세포속의 60조개의 시냅시스들이 그 정기에 격렬히 춤춘다
2701이 쌓일수록 10의 130승의1이 꿈틀댄다
2701이 10의 130승의 1속에 녹아 스며든다
먼 남쪽으로 부터 바람이 불어온다
그 바람의 메아리에 실려오는 아득한 자장가소리
아득한 태고의 시간을 거슬러오며 지금껏
수많은 세대들 가운데 이 별에 내렸을 2701
여행을 쉬지 않는 2701이 눈가에 휘날리며 깃발이 나부끼는 거리에
하나둘 조명이 켜지고 12월 항전 재잘거리 인파의 소동
아스라히 밝아오는 여명에 불어오는 바람속
너를 부르고 다스렸던 큰 나무그늘로 오라는 듯
빛나는 별보다 더 많은 10의130승의1의 유전형질의 산물
개체수의 입자들이 모여 군락을 이루어가던 날
2701이 별의 기억을 제몸에 포개고
10의 130승의 1 속에서 아득한 꿈을 거닌다
동방산맥을 넘어 떠돌던 날 눈부신 무지개를 기억하던 2701
스발 지역 거주민 후손 꽃집의 샤론을 들고
눈부신 2701의 장관을 목도하고 있다
하늘의 愛 땅을 덮어가는 산실의 비옥한 埃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채롭습니다.
어려서 배운 셈본에서 산수로, 산숭서
수학까지를
다 동원하여
2701 속에 들어있는 888을 따라가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