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바다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741회 작성일 16-12-08 15:59본문
눈 내리는 바다에
은영숙
날이 또 가고 밤이 또 가고
애돌아 토해내는 바람의 울음
가락 치는 보랏빛 파도 파랑새의 옹아리
켜켜이 쟁여져 일렁이는 기억들
울어 지친 혈육들의 피맺힌 절규
노란 등촉 달고 여명을 기다려 보던 그 날들
하얀 너울 쓰고 펄럭이는 무정한 바다
초록의 꽃 잎 접어둔 마음의 훼손
휘돌아 시린 등 다독이며 바람이 운다
무심히 흐르는 팽 목 의 얼룩 한으로 남아
갈매기 현을 치는 영혼의 그림자에
함박눈 송이송이 국화꽃처럼 눈물의 진 혼 곡인가!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팽목항 이야기로군요.
누구는 그 시간에 머리를 올렸다든가,
내렸다던가?
그래도 종적이 묘연한 시간이 몇 시간이
있다던데··· 하이고!
머리 손질할라, 주사 맞을라, 바쁘기도 했을
듯싶습니다.
소중한 생명들이 사라지는 시간에, 으이그!!
감사합니다. 귀한 글 잘 읽고 갑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벌써 오늘도 저물었습니다
고운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팽목항의 한맺힌 사연 떠다니는 갈매기 울음소리
파다의 부서지는 포말 영령들의 울부짖음 같습니다.
노란리본 마음으로 보내며 넘 마음이 아프네요. 싸한 시심
절절한 사연에 한참을 머물며 영혼들을 추모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갤럭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벌써 어린 파랑새들이 무참히 떠난지가 2주기가 됩니다
자연 재해도 아닌 인재의 참사로 무참히 희생 된 가여운 넋을
생각 하면 마음이 저리도록 아픕니다
고운 걸음 하시고 아픈 마음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못 다 핀 영혼들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들이 얼마나 질려 있었으면
바다가 보랏빛으로 놀래 있을까요
피맺힌 절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살아 있는자, 그 영혼들에게 머리숙여 추모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자연 재해도 아니고 인재로 인해 무참하게
희생 당한 어린 생명들을 생각 할때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지요
어린 영혼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귀한 걸음 하시고 고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고
송년 의 유대 많이 만끽 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계가 이꼴이 되고 보니 노무현 대통령님이 몹씨 그립고 그립습니다.
지켜드르지 못해 응원하지 못한 죄 무엇으로 반성해도 이제와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당신이 남기신 업적 비록 훌륭하지 않다 하더라도 누군가는 그저 바보라고 말하지만
결코 우리 가슴에 바보가 아닌 큰 거성같으신 분이심을 뼈져리게 실감하였습니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셨던 세상은 잘난 권력층들의 금수저나 거드는 것이 아닌
저들의 배부름에 시샘하고 아파하는 서민이 아니라
서민이 이나라의 주역이 되어 이 나라를 함깨 이루고 일구어 가는 모두가 어우러진 터전속에
안녕과 평안을 나누는 살맛나는 사회이고 대한민국이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눈물이 흐릅니다. 진짜 누군가를 미워 했던것도 죄임을...
그땐 미처 알지 못하고 눈꺼플이 가려져 있어 역사의 진실을 바로 보지 못했음을 시인합니다
광장의 촛불이 밝혀져 부조리의 어둠을 밝힌 민초의 위대한 얼굴앞에 비겁하게 숨지 않으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갤럭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한말로 말해서 국가와 국민을 우렁한 부끄러운 일......
어린애들의 작란도 아니고 기막힌 일입니다
위정자들이 하나 같이 실어 젔습니다
무엇을 했냐 말입니다
장문의 댓글 주셔서 지난날이 생각 됩니다
불운의 대통령 노무현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오늘의 결과를 지켜 봅시다
코스모스갤럭시 시인님!
심재천님의 댓글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시심 속에서
수많은 생각합니다
감사히 잘 읽고 감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재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무심히 흘러가는 세월은 진도의 참사도
벌써 2주기입니다
걍 묻어 버릴 수 없는 인재의 희생 ......
아픈 역사 입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안 하시고 감기 조심 하시옵소서
시인님! ~~^^
전영란님의 댓글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전히 열심히 쓰시군요
오랜만입니다.
잠잠히 가라앉으려는 세월호 이야기가
정치꾼들의 이기심으로 다시 들썩이네요.
잘못은 가려져야 하겠지요.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영란님
와아!! 오랫마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가 반갑습니다
벌서 2주기입니다 세월호......
자연 재해도 아니고 인재의 참사를 어찌 잊으리요
귀한 걸음으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영란 시인님!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약 1 :40분이면 역사의 단추는 다시 채워질 것입니다
부끄러운 과오를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찬란하고 위대한 도약으로 다시 나아가는 탄핵 정족수 확보
그리고 만약 투표로 가결되기만 하면
서민의 분통이 그래도 조금은 가라 앉을런지 기대가 됩니다.
다른 출구로 도망가지 못하게
헌법의 취약성을 바로잡을 제도적 마련이 시급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갤럭시님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 됐습니다
5000만의 절규를 신은 외면 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위정자들도 각성 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같은 여자이기에 더욱 수치스럽고 분노와 울분에
치욕을 느낍니다
순실이라는 인간에 농락 당한 국가와 국민의 부끄러운 역사에
무거운 마음입니다
감사 합니다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팽목항의 진혼곡을 이렇게 바람 속에 띄어 놓으니
다시금 그들의 살아 있는 날들이 밀려옵니다.
사랑과 애정으로 감싸고 싶은 그 진정성이
이렇게 잔혼곡으로 뽑아내어
멀리까지 울려퍼집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진도의 참사는 영원히 가슴 아픈 역사로 기록 될 것입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애 환 으로 얼룩진 슬픈 사연이지요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