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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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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38회 작성일 15-07-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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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프다


사랑 참 아프다
아픈 사랑 쓰레통에 처박아 버리고 싶다
쓰레기통에 처박힌 사랑 다리도 팔도 머리도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새벽녘에 매립지로 끌려가 버렸으면
그러면 세상엔 비도 내리지 않을것 같다
그러면 세상엔 햇빛도 없을 것이며
얼음도 없을것이며
먼지만 자욱하겠지
우주의 공간 일부분처럼
소리도 움직임도 없는 적막의 시대에
사람들은 다시 매립지으로 보내 사랑을 찾으러
쓰레기 매립지를 파헤치며 뒤지고 있을까
믿기지 않는 이 사실이 진실일까
진실일까 ?.....





늙은 고양이의 눈/


평생 오류는 이기적 이기만 했다
그의 처음 오류는
여자의 치맛속 허연 허벅지 부터 였을것이다

오류는 다시 오류를 생산 하며
질주하는 도로 복판에서 오류를 걷고 있는
고양이의 눈








풍경




풍경이 화려하고
풍경이 센티멘탈하다

풍경을 안아 보고 싶다
들판에 묶어둔 허수아비가 윙크를 한다
허수아비 주인이 얼굴이 파리해져서 달려온다
허수아비 뽑아가지 말란다

비록 저래도 주인에게 꼭 필요한 존재인가보다

풍경은 사랑스럽고
마음을 뺏아 갈듯 싱그럽기만 하다
한귀퉁이 내집 벽면에 옮겨 놓을까 해도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자연이 선물 하지 않으면 꿈결이다
아무리 좋아해도 사랑스러워도 그래서 그리워 쫓아가 바라본다해도
손톱 만큼도 허락 받지 못할 나의 풍경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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