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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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34회 작성일 16-12-12 09:47본문
한 해의 끝자락에서
은영숙
마지막 달력 한 장
벽에 걸려 임종을 고하듯 메 아 리 친 다
차곡차곡 쌓인 기억의 저편
이파리 떨 군 가지마다 겨울에 떠는 외로움
우울한 침묵 감추고 그렇게 나목으로 서서
가끔 찾아오는 까치의 소리 반기고
헛헛한 가슴 흔들리는 마음의 갈피
한 해의 끝자락에서 뒤 돌아본다
많이도 그리웠던 길목마다 낙엽처럼 뒹굴고
작은 불씨처럼 심연의 모닥불 되어
뭉개 타는 마지막 여운, 눈 날리는 하늘 저쪽
막연히 기다려보는 그리운 이의 소식!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 시인님, 반갑습니다.
송년회 다녀 온 후 좀 지쳤나 봅니다.
다독거려 주고 있습니다. 요놈에 몸댕이...
올 한해, 시마을 입성은 저의 삶의 큰 획을 그었고
이곳에서 누님을 만나고 멋진 문우님들 만나고 정말 좋습니다
몸 생각해서 2차에서 멈추고 일찍 귀가 했는데 그래도 무리였나 봅니다.
이제 좀 좋아졌습니다.
올 한해 지핀 모닥불을 내년엔 활활 타오르도록 노력 해 봐야지요
아겨주신 은시인님의 은덕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밝고 희망찬 꿈이 펼쳐 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님
송년회에 즐거운 반면에 힘드셨슬 것 입니다
휴식을 잘 취하시고 지병과 싸우실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 하답니다
내 직계 혈육이 다섯이나 암과 폐배의 백기를 들었기에 압니다
적당한 선에서 편한 쉼 하셔요
나는 만 4년 한번도 송년 잔치에 가지 못 했는데 많이 빠진 분들이 있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헌데 우리 시인님은 어데 계신지 모르겠는데요? ㅎㅎㅎ
피곤을 무릎쓰고 댓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굴곡 많았던 한 해가 다 지나
갑니다.
그리움도 따라올 것만 같은 새해가
벽두인데,
무엇은 두고 무엇은 가지고 가야 할지
곰곰 생각해 보는 일이 잦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얼마 남지 않은 이 해의 마지막 달, 설거지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든 일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가을 탑 돌이에 행복 했습니다
우리가 국운이 불운 해서 낙뇌에 거리 촛불이 됐지만
한 가닥 희망으로 길을 터준 하늘의 도움에 감사 하며
든든한 마을의 돈독함에 새해의 불 밝히려 합니다
젊은 오빠 멀리 이사 가시지 말고 싸리문 열면 언제던지
술 두잔 이웃의 나눔 즐기게 하소서 !!
추영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달력 한 장
벽에 걸려 임종을 고하듯 메 아 리 친 다
차곡차곡 쌓인 기억의 저편
시작이 얼마 전 같은데 한 해가 저물어가다니
격세지감을느끼게 합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이 끝자락에서 추억과 정다운 사람들과 함께 했던
생각해보면 감사 할 일이고 주어진 시간 속에서 행복의 불씨를
지펴서 살아온 날들이 다시금 회자 되게 합니다.
병원과 정든 사람들을 보내고 그리워 하는 그 아름다운 시들을
접하면서 저 또한 행복으로 젖어 들었음을 고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돌이켜 보건데 4년이라는 긴 세월이 시인님 곁에서 갔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도 혈육 처럼 묵묵히 어깨를 내어 주시던
우리 시인님! 그 따뜻한 정 어찌 잊으리요
그 어깨에 재 충전의 에너지로 다시 걸을 수 있었던 시간들 ......
행복이 무엇 인지를 알게 해 주신 우리 시인님! 감사 드리며
곧 구유에 오실 예수님 앞에 손잡고 경배 드리려 가렵니다
새해에도 시인님 곁에서 행복의 불 밝히려 합니다
지켜 주실 꺼죠 ?!!
감사 합니다 새해에 다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힐링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으로
시 마을 빛내주셔 감사합니다
정유년이 문앞에 왔습니다 더
건 필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송년회 수상을 축하 합니다
사진 봤습니다 많이 즐거우셨습니까?
낯이 익은 회원님들이 많이 안 나오셨드군요?
또 처음 뵙는 분도 많았구요 ......
새해엔 다복 하시고 많은 활동 기대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정혜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