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에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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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730회 작성일 16-12-16 13:21본문
병상에 누워
은영숙
사각사각 눈발을 헤치고
열린 창가에 자분자분 찾아와
병상에 누워 초점 잃은 눈빛안고
살그머니 안아 보는 영혼의 포옹
가녀린 내 마음 팔베개로
다독여 주는 꿈같은 빛의 섬광
몽롱한 등불 아래 스쳐가는 환영
심연 속에 품어 보는 회상의 광란인가
허무한 바람타고 허허로운 발자취
서녘 강에 지는 낙조 걸음을 재촉하는 서성임
따스한 그대 체온에 웃음 머금고
그대 품에 안겨서 가는 길은 어디인고!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 향기 참 좋습니다
건 안하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 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옵소서
양철붕어님의 댓글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모든 것이 그리움이고
모든 것이 아름다움이지요
날개를 다친 저녁강의 쇠백로처럼 애잔함을 읽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때로는 끄트머리로 몰아붙입니다.
그러나
그 것은 또 하나의 힘있는 세상을 주기 위한 단련이라는 것을요
기도하겠습니다
그리도 시로 노래하는 은영숙 시인님이 아름답습니다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철붕어님!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그리워 뵙고 싶을땐 입원실 입주 해야겠습니다
전엔 입원 중에도 복도의 컴에서 문우님들께 소식 날렸는데
이젠 그런 기력도 없답니다
요즘 인푸르엔자 비실이를 어찌 건너 뛰리요
요즘은 여의치 않은 여건에 119행이면 자녀들 짐만 되고
극구 거절 딸이 널스니까 링거에 해열제에 혼합 하고
아들이 밤새워 간병 하고 열이 내리니 목에선 피리소리 코에선 풍선 불고
찬란 합니다
입맛은 소태 같이 쓰고 학을 띠고 치료 중입니다
하느님! 꽃피고 새 울때 당신 나라 구경 하게 해 주세요 했습니다
우리 장노님 기도를 주님은 외면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마음 써 주셔서 감사 합니다 순천만을 떠 올려 봅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토피즈 김인수 시인님!~~^^ ♡
아무르박님의 댓글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가슴 한 구석이 짠~ 하게 아립니다.
시를 사랑하시고 시처럼 사시는 은영숙님
어디가 편찬으셔서 자리 보전 하셨습니까~
어린시절 열꽃이 피고 난 다음 날에
땀을 쭉 뺀 아랫목에서
어머니가 끓여 주신 미음을 먹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다시 태어난 것 같은 그 기분~
가끔 노동일에 뼈마디가 욱신거릴 때면
펄펄끓던 아랫목에서 뼈와 살을 한번 녹여봤으면
지금에사 느끼는 감정이지만
아들의 간병으로 애간장이 녹았을 어머니,,,
그 분이 그립습니다.
부디 건강하시리라는 믿음을 갖어주세요.
어떤 신약보다
반드시 낳으리라는 희망이 신약입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므르박님
와아! 송구 해서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찌요
커다란 빗쟁이가 되는 기분입니다
늘상 그 많은 다작의 시를 탐독 하건만 정성된 댓글 한번 드리지 못 했는데
이렇게 소중한 선물 주시니 경직해 오는 손끝이 풀리는듯 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부터 젤로 병약해서 부모님의 애간장 녹이던
딸인데 병원을 달고 살았고 하지만 주님의 뜻은 아무도 몰라요
6남매의 맏인데 동생 3인이 다 먼저가고 이 비실이가 오래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침엔 젤 먼저 주님 감사 합니다 감사기도 밤에는
병으로 싸우는자의기도와 하루의 성찰 과 은총의 감사기도
당신의 뜻대로 순명하게 하소서 아멘
시인님의 말슴대로 희망의 약을 복용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은총 속에 평화롭길 기도 합니다 ! ~~^^
시인님!
무한공감님의 댓글
무한공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한공감님
처음 뵈옵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고운 위로의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의 찬바람에 시린 소식에 기도를 올리는은
이 마음이 하늘에 전달되어 훌훌 털고
병상으로 걸어나와 자유스럽게 앉아 희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병원! 시간에 매여 움직여야 하는 날들이 고통이지요.
몸도 마음도 지치는데 이렇게 한시를 문밖으로
날려보내어 함께 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계셔
위로 삼습니다.
하루 빨리 자리에 일어나 자유의 몸으로
시심에 젖는 날을 영원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초가을 시작부터 감기로시달리며 백약이 무효 였는데
기온이 급 강하 하며 청문회에 혈압에다 심장병 가지고 있는
지병이 악화되어 아이들이 입원을 종용 했으나
여건도 좋지않고 다인실도 만원이고 극구 거절하고
딸이 널스니까 링거에 해열제와 투약하며 아들이
달려와서 밤새워 간병하고 열도 내리고 조금은 살 것 같습니다
모두가 기도 해 주신 덕입니다
전에 인푸르엔자도 바로 전념되어 결국 입원 했었지만
지금은 경기도 다 힘든 여건에 병원 신세가 더 힘들 것 같습니다
걍 견디어 볼려고요 기도 많이 해 주세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일이신가요?
입원하셨다는 말씀인가요?
지병이 심해졌다는 말씀인가요
항시 저에게 하신 말씀 되돌려 생각 하십시요
털고 일어서는 건 마음입니다. 의지를 잃으시면 안됩니다.
이 동생 기도합니다. 누님!
어서 툭 터시고 일어서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님
어서 오세요 우리 아우 시인님!
맞아요 초 가을부터 감기로 치료가 안 되더니
가지고있는 고혈압 심장병 이 도처서 아이들이 119로 병원으로 이송 하려는것을
다인실도 만원이요 힘든 여건에 딸이 널스라 링거에 해열제에
신속하게 대처해서 폐렴엔 피해가서 아들이 달려와서 밤새워 간병하고
오늘은 부종이 심 하지만 그래도 차도가 있습니다
아우님! 걱정 하지 마세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이 예전 글이다 싶었는데 진짜 입원하셨군요
속히 쾌차하시길 빕니다
하여, 활기찬 글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