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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연곷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67회 작성일 16-12-21 15:23

본문

순백의 연꽃

    은영숙

 

 

길가에 가로수 밑, 아직도

바사삭 밟히는 가랑잎

샛노란 은행잎 빨간 단풍잎

가을 잔해로 남고

 

우리의 삶도 삭아버린 잔해가 되고

한웅큼  재가 되고 흙으로 묻히겠지

무심히 지나가는 사계절 자연의 순리 앞에

여명의 햇빛이 뜨고 저무는 낙조에 마음 접는

 

하루의 일상 속 갈망하는 호수엔

한 떨기 연화로 찬 연 하게 고운 가슴 열고

안기고 싶은 열기 마지막 세월의 흠모

 

수줍음의 순애 순백의 연꽃 빅토리아로

검은 밤 옷고름 여는 다소곳한 갈망의 꽃

별빛처럼 찾아온 그대여! 임이라 부르리까?

 

추천0

댓글목록

아무르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몸에 불을 지르고 울던 나무는
이제 긴긴밤
가지마다 별빛을 열었습니다.

'별빛처럼 찾아온 그대여!
임이라 부르리까?'

네, 네~~~~
불러만 주신다면 대답은 기똥차게
시원하게 대답하겠습니다~~
은영숙님,

시어마다 별이 총총하네요.
맘, 놓아도 되겠지요.
건강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르박님
어서 오세요  참으로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오신  문우님을 이리소홀이 대접 함을 용서 하세요
제가 비실이라 지병으로 고생 하느라 소홀 했습니다
본의가 아니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풀어 주세요
좋은 문우 님 이라 부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성탄 되시옵소서

메리 크리스마스 !
새해엔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 지시도록 기도 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이 궁금했습니다.
누님의 글을 통해 맘이 놓이는군요
무병은 단명이오, 유병은 장수라/ 하는 세상이야기가 있듯이
골골 하면서 건강 찾는겁니다.
잔잔한 시어속에 희망 묻히고 갑니다.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르릉 80이라고 옛말이 있듯이 ,,,,,, 어릴때부터 명 짧으리라 하고
부모님 걱정 시켰는데 건강한 동생 들이 순서도 없이 앞서가고
이 비실이가 남네요
그래서 명은 하늘의 것이라 하는 가 봐요 ㅎㅎ
감사 합니다
답글이 늦어 젔음 혜량 하시옵소서
최 현덕 시인님!
메리 크리스마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해도 며칠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분발로 건강의 몸을 하고 돌아오는
모습을 접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시의 향기로 띄어 보내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골골 하다가 답글도 있고
아기 예수님 오심에 기쁘다 구주 나셨네
경배 하며 찬미 드리나이다

당신의 뜻에 순명 하리니 뜻대로 하소서!!
손 모아 기도 드리니
이토록 다시 살아 났습니다

살아 오는 동안 주님은 제게 많은 기적을 주셨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시인님 새해엔 가내에 다복 하시고 행보마다 행복으로 수 놓아 지시도록
손 모아 봅니다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빅토리아! 연꽃,
7, 8월 연꽃의 소망으로 남은 갈망,
애틋한 사랑은 항상 누군가에게 보내고
싶은데 기다려주지 않는 세월,

어찌 마음까지 버릴 수 있으리까?

슬프고 애잔한 시심이 녹아있는 사랑 시에
잠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세월 속에 묻처버리는 갈망의 아쉬움
누군들 없으리까 만은 느낌표가 다른 삶에는  못다한 아쉬움이
미련으로 남는가 합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답글이 늦어서 송구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한해 동안 감사 했습니다
새해엔 가내 다복 하시고 행보 마다 행운으로 수 놓아 지시도록
기도 합니다
추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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