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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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93회 작성일 16-12-31 07:48본문
12월의 할매 / 류충열
보란 듯이 열두 품을 아낌없이
풀어 제친 여정의 레이스 깃발을
묵묵히 내준다는 것이
이 얼마나 따뜻한 슬픔인가
만복소 빛을 톡톡히 받아
제 몫을 다 하고도 영롱하고
황홀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
참으로 갸륵하다
여린 설렘의 생명체를 안기고
만국을 호령하면서 일년지계를
뜨거운 숨결로 책임졌던
삼백육십오일 끄트머리 할매
때론 무수한 역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거뜬히 임무를 완수하고
새날에 내어 준다는 것이
어찌 아름답다. 아니하겠는가
댓글목록
초보운전대리님의 댓글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넉넉함으로 풀어주는 할매는 때론 아버지요 어머니요 애인도 되지요 오늘 할매 품속에 손넣어 사탕한알 빼서 먹을까 해도 이비 할매는 마지막 숨결 몰아쉬고 있기에 다시 할매 하고 불러 봅니다 새해에는 좋은 시 많이 쓰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애 류충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오마낫!! 할매가 이제 갈려고 숨을 몰아 쉬는 끝날이 왔나봐요
시말 도련님들하고 이별이 한 편 값지고 연민의 열매
가슴에 주렁주렁 매달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장식 할 것입니다
의미 심장한 고운 시에 자아를 성찰 해 봅니다
작가님! 한해 동안 많은 사랑의 보살핌 진실로 감사 드립니다
밝아오는 새해엔 주님 은총 속에 다복 하시고 모든 소망
뜻대로 이루어 지시도록 손모아 기도 합니다
우애 작가님!
우애류충열님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이 저물어 갑니다.
아름다운 사랑으로
부족한 글 위에 멘트 주신
초보운전대리 시인님!
은영숙 시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행복하시고
가내 편안하시길 바라며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유년의 닭이 꼬끼오 하고 울었습니다. 부산스러웠던 한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은 오후고요. 올해에는 건강하시고 옥필 축필 대필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우애류충열님의 댓글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에 그렇습니다.
아쉬움이 남은 지난 한 해
새로운 각오로 희망의 새날을 맞이하십시오
건강과 축복과 함께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