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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5] 벗이여 다시 묻노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11회 작성일 17-01-07 19:29

본문

 

 

[이미지15] 벗이여 다시 묻노라

               은영숙

 

해는 또 가고 또 가는 데

도돌이표 음표 위에 올려놓고

오선지에 그려보면 다시 올까?

 

하얀 국화 송이송이 눈꽃으로 피고

몽돌에 수놓아 불러보는 사유 깊은 너와 나

물소리 현을 치는 바람의 슬픈 그리움은

 

허기진 영혼의 슬픈 장송곡, 이별의 그 날

국화 꽃 송이마다 시름 많았던 너의 무거운 짐

여윈 목마름에 눈물로 채우는 마지막 사랑

 

벗이여! 다시 묻노라 국화꽃 즈려 밟고

돌아 올순 없는가, 묵화 치는 긴긴 겨울밤

꿈을 안고 기억의 흔적에 도돌이표 시를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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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재천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일착으로 오시어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꽃 한송이에 애잔한 노래가 가슴을 울립니다.
오선지에는 도돌이표가 유효하지만
곡성에 여울진 메아리는 흔적없이 사라지더이다
누님, 슬퍼마소서!
천지조화에 어찌 화답하리까
순응하며 자연에 따를 뿐입니다.
몸도 불편하신대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힘 내세요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라 아우 시인님!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가고 아니오는 것이 인생 길이지만
정을 두고 가니 아니 불러 볼 수 없는 멍우리 ......

한편의 시 처럼 댓글 주신 우리 아우님 감사 해요
오늘도 컨션이 좋은지 ? 누이가 염려 되는 구만요 ㅎㅎ
즐겁고 행복한 치맥 하시는 지요?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경숙182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슬픈 일을 너무 많이 겪었답니다
요즘 3,4,년동안 혈육을 4명을 보냈고
가장 사랑했던 벗도 잃었습니다
너무 슬퍼요 ......
감사 합니다 시인님!
건안 하시고 복 많이 받으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돌이표 음표 위에 올려놓고
오선지에 그려보면 다시 올까?//

 얼마나 간절한 마음인가요?
누군가 꼭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반드시...

뒤돌아, 뒤 돌아보다가 반드시 돌아
오겠지요?

애절하게 읽혀지는 시에 감동, 감동입니다.
ㅎㅎ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떠나간 벗을 생각하면서
써 보았습니다

불러도 대답 없는 사람이여
허무한 것이 인생사
못 할 것은 이별이에요

답글이 늦어서 송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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