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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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01회 작성일 17-01-11 15:12본문
허접한 애원
량 재석
우리 그 사람은
한방에서 한이불을 덮고 자도
쓸데없는 나이만 먹었지 아는게 없어
금방이라도 쓰러져 죽는 시늉을 해도
모른체만 하네
장롱 깊숙히 떨어져 있는
돌반지라도 있나 살펴보고
몰래 액자뒤에 비자금이 있다면
내 놓을 일이지
아무리 죽는 척 해도
이런저런 미동도 없어 미워 죽겠네
오래전에 살던 집에 가서
손도 벌려 보기도 하고
동네슈퍼 갈때에는
물건값도 깍아보고
틈틈이 시간이 된다면 야
반찬값이라도 벌어 보지요
젊었을때부터 내가 먹여 살렸으니
이제 당신이 먹여 살리면 안되겠소
나도 나이 들어가니
힘도 빠지고 이곳저곳에 병이 들어
이리 애원을 해보는 것이오
근데,,
당신은 보기에는 멀쩡한데
풀 한포기 뽑지 못하고
손에 물을 묻히면
두드러기 나는 몹쓸 병이 있다는 것도 아오만
염치 불구하고 이리 애원을 하오
여보님!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아셨지요
여보야!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 만 입니다
그동안 별고 없으셨는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우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간 건강 하셨지요
새해에도 아주 많이 건강 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몇 달 놀고 먹였더니 엄살만 늘었다고
마나님 화나게 생겼소이다, 그려!
꼬집히지나 않을는지 걱정 됩니다. ㅎㅎ
한 살 더 보탰으면 일을 하셔야지요,
일을.... ㅋㅋ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음 안고 오셨네
어디서 무얼하시고 이리 낮었소
시 마을 시인님이 쌍 수 들고 환영합니다
반가워요 감사해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구요
좋은글 부탁 합니다
사부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혜시인님 정말 반가워요
새해건강 챙기시고
복도 많이 받구요
어디에 미쳐 헤매다가 오늘 노크 해봅니다
여자는 아니구요
바둑에 좀 빠져 살았지여
자주뵈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너무합니다 너무 합니다 반짝이던
별님이 숨어 버렸으니 동네가 항상 어둠이 안개 처럼 덮혀서
웃음이 사라 젔지예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많이 많이 뵙고 싶었습니다
그간 안방 마님하고 즐거운 놀이 하시느라 동네
친구 들도 다 모르쇠 했군요 ......잘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은사부님
반갑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