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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사는 술이 먹고 싶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14회 작성일 17-01-13 10:08

본문

자네가 사는 술이 먹고 싶네

   량 재석

 

자네가 부럽네

친구는 참 복도 많아

하긴 내 친구는 착하고 선하니

암만 복을 많이 받아야지

그러긴 해도 때로는 질투도 나고

부럽기도 해

이 말은 진심이야

우리 마누라는 잔소리에

이 놈이 어디가서 첩이랑

살림 차릴까 간섭만 하고

자네 집 사람은 온유하기 그지 없고

어디 아플까 걱정만 하고

재봉틀 돌려 말일 날에는

통장에 돈이 들어오고

 

또,소문에는 처가에 땅이 많다고 하던데

설마하면 장인 어른이

훗날에 가만 있겠는가

이만하면 집에만 가지말고

내일에는 술 한잔 사시게

자네가 사는

술 한잔이 먹고 싶네

아셨으면 답을 주시게나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수한 세상 이야기,
별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정서가 담겨있어 좋습니다
이곳에는 눈이 내립니다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시인님!
일찍 오셨네요
잘 계시죠
근데 눈이 온다고요
여기 천안에는 매몰찬 바람만 부네요
건강 챙기세요
시인님!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구수한 시어들 늘 변함 없는 언어의 진술
따듯함을 느낍니다
늘 건언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고야!
또 마나님 흉보시네.

그래도 흉이라도 볼 수 있으니 복이라면
복이겠네요.

이 사람은 흉 볼 게 없어서 고민인디....ㅎㅎ

감사합니다. *^^

꽃피는산골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꽃피는산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러움에도 친구에대한 정이 묻어나는것 같네요. 블로그에 퍼갑니다. 원치않으시면 쪽지로 말해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우리 시인님!
정말 반갑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늘 행복하시고
편하시길 기도 할게요
잡초인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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