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설화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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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70회 작성일 17-01-17 17:40본문
순백의 설화 상고대
은영숙
자정이 넘은 깊은 밤
안개비에 바람이 싸늘하다
겨울 삭풍에 떨고 있는 가로수
깃털을 털고 나는 철새의 춤사위
하늘은 설원처럼 흰 눈의 만찬이다
빗살무늬 내 창가에 눈꽃이 피고
신작로에 쌓인 눈길은 눈 덮인
차들의 아름다운 곡예의 무도장이다
밤새움 속의 예쁜 카페
노란 가로등과 주고받는 사랑의 음표 찍고
흩날리는 순백의 상고대 설화로 피고
내 창가에 사뿐사뿐 날개 접고
커피 향의 추억 그대의 안부 기다려보는
그리운 꽃 편지 써내려가는 눈 내리는 밤
임 향한 붉은 앵두 빛 가슴, 애 돌아 목메고!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작로 오랜만에 들어보니 구수 하네요
요즘 애들은 무슨 말인지 모르 겁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맞아요 신작로 . 미루나무도. 몰라요. 나락도 모르고요 ㅎㅎ
적적한 공간에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은 설원처럼 흰 눈의 만찬이다
그야말로 겨울 풍경의 백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한 문장으로 시의 진수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과찬으로 머물러 주시는 우리 시인님!
고래도 춤을 춘다는 , 저도 그러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맺힌 것이 있다는 건 말 못할
사연이 있다는 것,
서리꽃이거나 눈꽃이거나 얼마나 풀어내고
싶었으면 저리 꽃으로 맺혔을까요.
슬픔 같은 아름다움에 함께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내 마음 혜아려 주시니 기분 업 입니다
글만 쓸려면 졸리는데 시인님 시 공장에
취직 하려고 생각 중인데 문직이 애완견이
지키고 있어서 상담 하러 가지도 못 해요
올려면 남장 하고 오라는 디 ??!! ㅎㅎㅎ
고운 글 주셔서 감동 입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