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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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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4회 작성일 17-01-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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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의 눈물  

물 표면에 눈을 맞추면 
겉과 속을 같이 볼 수 있겠지
입은 다물고 
물의 향기를 맡으면
이따금 짙은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뱃속 가득한 그리움을
토하는 사랑 같은 수런거림

바람이 세로로 부는 날
한 쪽 숨만 들락거리어
비좁은 뱃살의 턱을 넘는 울렁거리는 세상
시작과 끝에서 주춤거리는 군상들
흐려진 주사위를 던지는가

오늘의 표면에 침잠하면
손가락에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 쌓인 순간,
눈을 부릅뜨지만 
어린 추억과 이별은, 또
어둠을 발길질하는 압력, 그 순서

헤엄치듯 달팽이가 열차에 오른다
적막한 지상의 선로
앞으로만 가는 열차를 절단한다
반쯤 감기는 어둠이 땅속에 묻힌다, 얼마쯤일까
따뜻해지는 더듬거리는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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