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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와 외손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14회 작성일 17-01-30 19:57

본문

할머니 와 외손자

     은영숙

 

아장 걸음으로 할머니 손잡고

그네 뛰러 가던 놀이터 어제 같거늘

늠름한 키에 어 엿 한 스무고개 넘고

 

태극기 깃발 아래 나라의 일꾼으로

입대하던 외손자! 군사 우편 받을 땐

눈시울 적시고

 

밤이면 촛불 켜고 기도 하던 일상의 숙제

섣달그믐밤 뚜벅뚜벅 걸어 들어오는, 포상 휴가,

충성, 나! 눈이 번쩍 섬광으로 번쩍 인다

 

분대장 응시에 합격, 할머니 목을 껴안고

응석 부리는 보기도 아까운 내 외손자

오늘은 귀대하는 날, 할매 손맛에 길들여진 입맛

 

싹쓸이 접시에 신바람, 바로 이 맛이야

뚝딱 한 그릇 비우고 귀대하는 포옹에 글썽

손 흔들며 불러주는 외손자 목소리, 메아리치고

할매 용돈 쥐어 주고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보운전대리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늦은 밤입니다
잘 갔는지 하고 손자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귀한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올해 정유년에 다복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외손자가 귀대 하는날  얼마나 가슴 적시셨나요
할미의 마음을 새기고 갔으니 더 건강한 모습으로 충성! 하고 제대 보고  곧, 할 겁니다.
애틋한 할미의 마음에 가슴 뭉클 합니다.
건강 잘 챙기셔서 외손자 제대 할 때 더 좋은 모습 보여 주세요.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할매 손잡고 아장 아장 걷고 유치원도 가고
고교 졸업땐 반장이고 고교 시절엔 내내 모범 생 장학금을
타가지고 이 할매를 울린 아이랍니다

등 떠밀고 사나이는 군 복무를 반듯이 해야 한다고 냉정히 밀어내고
뒤돌아서 눈물 닦았죠  논산 훈련소도 갔구요

수경사 헌병으로 근무 이번엔 수십명을 저치고 분대장 합격하고
착하고 보수파에요 내가 그리 교육을 시켰죠 ㅎㅎ
제대가 한 8개월 남았네요

고운 걸음 고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머니의 사랑은 오죽 하랴!
천하 그 무엇도 다 가져와 들어주고 싶은 이 마음!
손자 손녀를 안아 보니 알 것 같더이다.
그 이전에는 무덤덤 했는데 이들은
천하 보물 중에 보물이고 이 세상 모든 것이
그들로 보이니 산다는 일이 그들을 위해
있으니 그 마음 알 것 같습니다.
그들이 곧 시가 아니련지요.
그 손자가 휴가에 나와 함께 했으니
이 세상 행복이 손자에게 있었을 것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맞아요 마음 설레는 감격 ......
행복이라는 것이 바로 이것  하고 생각 했습니다

한편 결손 가정이라는 아픔이 쓰리고 안쓰러워서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섰답니다
늠름하게 커 주어서 대견하고 흐믓 했습니다

고운 글로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손자도 친손자보다 더 귀한 손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면 더욱 그러겠지요.
짧은 휴가지만 설을 함께 쇨 수 있었다면
더할 수 없는 행복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친 손자 손녀는 양 부모 슬하에서 자라기에
애틋한 아픔이 없지만 외손자는 내 젖 만지면서 자랐기에
볼때마다 쓰리고 시리고 눈물이었습니다

그 말을 어찌 다 하리요
고운 글로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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