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끝을 조심 하시오(이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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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79회 작성일 17-02-09 15:04본문
혀 끝을 조심 하시오(이어가기)
량 재석
지금 다시 생각 해보면
엄청난 음모에 빠진거 같기도 하고
거짓 눈물에 속은거 같기도 해
이제 어서 집으로 돌아 가라고 하면
오빠 핑개 대면서 울기만 했어
하긴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
손 한번 잡아 보고
저당에 담보까지 해주고
남들보다 키만 작을뿐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에는 앞 머리도 많았고
생긴것도 그만하면 괜찮았지
취하는 밤에 살짝 물어보면
달콤한 내 말에 자기가 속은거래
다시 옛날로 돌아갈수 있다면
물러 줄수도 있다고 하고
정말이야 정색하고 물으면
정말이야 하면서 하는 말은
내가 누구처럼 맘 놓고
새 옷을 사 입어 봤어
맛있는 것을 먹어 봤어
옆집처럼 자주 여행을 해 봤어
거기다가 잔 소리만 많지
자상 하길 해
끝없는 넔두리에 할 말을 참고 있다가
속으로 하는 말은
나는 당신만 보고 평생 살았잖아
되돌아 오는 말은
당신만 그런줄 알아
나는 당신보다
더 당신만 보고 살았어
아이구야!
아이구야!!
여보!!!
내가 졌어
금방 손을 들고 만다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와아!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안방 마님께 꼬셔서 모셔다가 엄청 모르쇠 했구만요
날마다 한번씩 업어 드리세요
손잡고 여행도 가고요 아셨죠?!!
그래도 잉코 부부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제 봄이네요 즐거운 봄 맞이 하시옵소서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때는 앞머리도 많았어요?
그럼 지금은 앞머리가 빈머리라는 얘기?
그 댁 서로 당신만 보고 살았으니
두 양반 다 닳아서 홀쭉이 되었겠네.
ㅎㅎ
재미있어요. *^^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재미 잇습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건강 하시지요
잉코부부는 아니 랍니다
맬 불평불만이져 ㅋㅋㅋ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 다 허구의 글이라 했는데
저러신다
짖굳은 님
많이 미워요 ㅎ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혜시인님!
늘 관심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시 머물다 갑니다
춥습니다, 건강을 빌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