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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의 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724회 작성일 17-02-26 16:01

본문

 애비의 맘

   량 재석

 

 

아들아 너는 아느냐

이 애비는 자나깨나 너 생각뿐 이란다

이 애비가 이제와서 큰 돈을 벌겠어

그렇다고 한 백년을 살겠어

이 애비는 다른것은 욕심이 없다

너만 건강하고 행복하면 돼

 

너가 있어 이 애비는 행복 하단다

무릎 나온 옷을 입어도

헤진 구두를 신어도

슬프지 않고 행복 하단다

딴 짓 안하고 글을 쓰고 읽으니

이 애비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니

 

이 애비는 매일 기도 한단다

밤 하늘에 달을 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중얼거리고 빌기도 한다

때로는 성경책을 뒤처 보기도 하고

잠을 잘 때에는

맑고 깨끗한 물을

머리위에 두고 자기도 한단다

아들아!

부디 매일 행복 하거라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구구절절 아드님에 대한 사랑이 넘처 납니다
부자 간에 돈독한 관계가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되는
멋진 시를 감상하고 박수를 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자의 정, 모자의 정을 화장 하나 하지 아니하고 있는 그대로 묘사를 하셨네요. 세상의 모든 일이 꾸밈이 없으면 담백하다고들 하시죠. 늘 담백한 시와 더불어 사시는 량재석님! 응원 감사드리고 또한 응원 드립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이제 괜 찮죠
고 까지것 못 이기남요
훌훌 털고 일어 나셔요
아들에 사랑보다
걱정이 앞서니
내가 못난 애비 인가 봐요
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르신 감사 합니다
아들놈이 나이만 먹었지
세상물정 너무 몰라 걱정 이랍니다
기도하고 기도만 할뿐
별 방법도 없구요
좋은 시간 되시고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의 마음 십분의 일만 아는 자식이면
효자라 하지요.
그 기도를 글로 쓰니 량재석 님은 시인이
분명합니다. ㅎㅎ

아들은 무척 행복한 자식일 것 같습니다.
ㅎㅎ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끈끈한 부모 자식 간의 정을 흠뻑 느낌니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부자지간이 너무 부럽습니다.
좋은 문향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
제가 아버님 한테 한짓  생각하면
울 아들은 효자 랍니다
저 불효 너무 해서 까끔 후회도하고
때론 목이 메도록 울기도 합니다
그때 왜 그리도 불효만 했을까요
후회 막심 입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우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부모님이 계시면
까끔 안부도 묻고 찿아 뵈고 하세요
가시고 나면 저 처럼 후회 합니다
지금 당장 안부 전화 하세요
시인님아!!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가 자식사랑!
어떡게 표햔해야 가능할지 무궁한 세계 같습니다.
<애비의 맘>이라는 제목으로 시를 써주시니 더 돋보입니다.
늘 곱고 자상한 마음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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