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고 싶어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백하고 싶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700회 작성일 17-03-13 10:59

본문

고백하고 싶어

   량 재석

 

 

고백하고 싶어

근데 그때가 언제 일지는

정확 하지는 않아

아들놈이 손자손녀 낳아

귀한 이름 지어 주세요

아마 그때쯤 아니겠어

 

그간 못한 고백을 할거야

어쩌면 그때에

엄청 울지도 몰라

당신에 굽어진 등을 보고

멀쩡하게 고백할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이 없어

그래도 고백 할거야

 

과분한 당신을 만나

얼마나 마음 조리며 살았는지 알아

나 홀로 두고 도망 갈까봐

당신이 깊은 잠에 빠지면

날아갈까봐 겨드랑이에 날개가 있나

확인하고 잠을 잤어

사실은 전에 없어진

우물가에 두레박도 내가 치웠어

옷장에 예쁜 옷도

내가 감추었어

당신이 좋아하는

오색실도 내가 숨겨 놓았어

지난 겨울에 볖짚도

세끼 꼬아 도망 갈까봐

군불을 핑개 삼아

내가 다 불 태웠지

의젓한 아들에

어여쁜  딸을 두고

혹시나

두레박 타고

아니면 오색실을 잡고

그것도 아니라면

볏짚으로 세끼줄 만들어

도망 갈까봐

내가 다 숨겨던 것이오

 

이제는 아니겠지

살이 붙고 몸이 불어

그런 줄로는 어림 없음을

당신도 아시지요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꼭 꼬마신랑 같은 고백이네요. ㅎㅎ

허나 애처가라는 것은 증명되었습니다.
근디 사는 동안 한눈은 왜 팔았을까?
의문이 생기네요. ㅋㅋ

오랜만입니다. 그간 별고는 없으셨는지?

감사합니다.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애처가??
아니고요
미안할 따름 이지요
고생 시켜서
한눈???
그건 절대 아니 랍니다
마음이 조금 흔들려 뿐이지요 ㅎㅎㅎ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구절절이 우리네 속 마음을 엿 보았군요. 제 얼굴이 상기됩니다.
후회하며 살고 다짐하며 살고 고백하고 용서하며 사는게지요.
그러다보면 우리네 인생은 훅 하고 가버리데요.
좋은 글 잘 보고, 또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별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천사님 모셔다가 재미 있게 사셨으면 고백은 끝가지 안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고백후에 등에 지고 양 날개에 달고 날아 가면
어찌 할 건가요 ?ㅎㅎ
웃음 천사님 잘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일상에서 만나는 생각을
잘 쓰셨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변화는 본인도 예측못한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따른 건강도 변화가 오고~~~
글을 읽으면서 저도 똑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구구절절 아니 랍니다
고생 시켜 미안해서 낙서 해 본 거지요
시인님두 항상 행복 하세요
건강도 하시고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시인님!
늘 열심히 글 쓰는 모습이 정말 부러워요
어디서 저런 열정이 생길까요
저 좀 한수 갈켜줘요
시인님아!!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콤한 인생
그리 달달하지는 않은 평이한 현실 일지라도
마음 속 염려의 소망이
오롯이 달콤하게 만드는 재료인 것 같습니다
유일한 소망 건강 단단해져
웃으시는 시간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 가져갑니다
별들이야기 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시요^^

Total 124건 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4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0 08-30
123
달 이야기 댓글+ 4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8-26
122
커피 이야기 댓글+ 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08-25
121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8-24
120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8-23
119
그 어떤이는 댓글+ 8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8-16
118
돌아 가야지 댓글+ 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8-06
11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8-01
11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07-31
115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7-15
114
어떤 그리움 댓글+ 5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5-08
113
名醫(명의) 댓글+ 10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5-02
112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4-28
111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4-26
110
戀情(연정) 댓글+ 8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4-25
109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4-19
108
큰 선물 댓글+ 11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31
10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3-30
106
약속해 주라 댓글+ 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3-23
105
귀여운 고백 댓글+ 11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3-17
104
댓글+ 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16
103
댓글+ 10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3-15
102
나 늙으면 댓글+ 10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3-14
열람중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3-13
100
애비의 맘 댓글+ 9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2-26
99
괜한 걱정에 댓글+ 13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2-22
98
수줍은 애원 댓글+ 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20
9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10
9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02-09
95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02-09
94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1-16
93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1-14
92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01-13
91
벗아! 댓글+ 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1-12
90
허접한 애원 댓글+ 8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1-11
89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10-22
88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10-14
8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10-13
8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10-12
85
괜한 질투 댓글+ 8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10-11
84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10-10
83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10-08
82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10-06
81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10-05
80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10-04
79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09-30
78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 09-29
7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9-28
7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9-27
75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9-26
74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09-24
73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9-22
72
엉청난 우정 댓글+ 8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09-20
71
친구야! 댓글+ 2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09-19
70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9-06
69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9-05
68
때 늦은 후회 댓글+ 8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8-21
67
산중 감옥 댓글+ 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8-19
66
거기 가기 댓글+ 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8-17
65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8-15
64
친구 이야기 댓글+ 8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8-11
63
별 부인 댓글+ 4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8-09
62
고운 별 댓글+ 10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8-08
61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8-06
60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8-04
59
희안한 약속 댓글+ 12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8-02
58
희안한 변명 댓글+ 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01
57
아부지여! 댓글+ 10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7-31
56
친구가 변했어 댓글+ 10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7-30
55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7-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