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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02회 작성일 17-03-14 05:43

본문

우짜노

아무르박

우짜노

주인 없는 집에 문짝 띠어갔네

장독대에 단지는 남았능교

바리바리 윗목에 짐보따리 묶어놓고

딸네 집이요 아들네 손주 볼랑교

늙은이 살든 뒷산에

고추밭에

들풀이 먼저 알고

여기는 월레 산이다. 알았나

점령을 하고

차렷~

정신 안 차리나~ 언능 줄 맞추고

하늘하늘 노래 부르던

들깻잎이랑 오이랑 가지랑 토마토랑

어디 갔나

소여물 줄끼가 풀은 베서 뭐 할 끼고

담이 무너진다고 누가 기억이나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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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3-14 10:26

ㅎㅎㅎ
문짝을 띠어 갓네
굉장 하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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