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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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694회 작성일 17-04-03 11:22본문
詩와 나 / 최현덕
왠지, 詩를 만나면 눈물이 핑 돌아요
옹달샘 같은 작고 오목한,
정한 샘물이 솟는 고인 눈물 같은......
흐르는 물줄기가 그런 것처럼
아무리 큰 강이라 할지라도
맨 처음 일어난 곳은
눈물 같은 자그만 옹달샘,
근원은 어찌 되건,
남한강에도, 낙동강에도, 섬진강에도
눈물 한 방울이 두덩을 넘어
바위틈에서 물고기를 만나면 옹달치와
저 깊은 산속 얘기, 흐르는 우리얘기 정겹지요
눈물샘 같은 작고 오목한 옹달샘이
아픔도 상처도 다 뿌리치고 흘러흘러 가지만
詩와 나 사이에
역사를 빚은 옹달샘이
죽을 힘을 주고 흘러흘러 가지요
모르겠어요,
왠지, 詩를 만나면 눈물부터 나요.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명시라 할지라도
그것은 눈물샘보다 더 작은 샘에서
부터 흘러나온 생각,
결국 그 뿌리는 한 방울의 눈물에서
촉수를 낸...
그래도 눈물은 뚝! ㅎㅎ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추 시인님!
답이 늦어서 송구합니다. 종일 운동(탁구)하고 오느라....
네, 눈물은 뚝이지요. 그런 눈물 말고 일촉이 떠는 소리입니다.
고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뇌의 시발점이 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역으로 생명을 살리는 샘물과 같은.....
이 힘을 깊이 파고들어 해부하는 솜씨가
오랜동안 울림으로 남습니다.
생명의 근원이 물이자 사랑이자
이 아름다움에 기초 위에 생이 서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callgogo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힐링 시인님!
시말이 있어서 좋고, 문우님들과 좋은 글 나누어서 좋고, 힐링 시인님이 계셔서 너무 행복합니다.
감동의 눈물입니다. 시와 나 사이는...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씨기를 좋아하는 우리 시인님
주말 잘 보냈구요
좋은 글 많이 쓰세요
감사 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맙습니다.
별 시인님이 계셔서 시와 나 사이는 감동을 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오래도록 머물며, 함께해요.
건강하시구요.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이 샘이 되고 강이 되고 마침내 바다가 되지요
그리고 그 어간에서 시와 만나고...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간에서 詩만 만나나요? 존경하는 김태운 시인님도 만나지요.
항상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길기원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은 평소 시를 곱게 쓰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굴은 아직 보질 못해서 궁금하기는 하지만 한없이
인자한 성품 입니다
<시와 나>는 말할 것 도 없이 개성 그대로
표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시, 건필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늘, 시인님의 청량한 시폭에 감동하지요.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한뉘님의 댓글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물을 바라보시는 시선이
진정이기에 그 사물에게 보내는
애정이 각별하기에
시와 나 사이에 형성되는 유대감이
정겨워지나 봅니다^^
시인님의 맑은 심성
그대로 옮겨 진듯한 느낌입니다^^
그 눈물은 무한한 애정이라
여겨집니다
식은 마음 따뜻이 덥히고 갑니딘
좋은 밤 되십시요
callgogo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께서 저녁 늦게 마실 다녀 가셨네요.
곡차라도 한잔 하고 가실껄요.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한뉘 시인님!
김 인수님의 댓글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지, 詩를 만나면 눈물부터 나요.//
최현덕 시인님은 천상 시인입니다. 시를 만나서 희열이 돌고 시를 만나서 눈물이 나는 그런 시를 쓰시는 시인님의 시는
백번이고 읽고 싶습니다.
좋은 시 한편을 만나면 하루가 내내 행복해 지고
또 좋은 문우들을 만나면 일주일이 행복해 지더군요
최현덕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
온 몸으로 걸러내서인지 수정빛이 감돕니다. 아름다운 시편 즐감하고 갑니다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익은 글 쟁이에게 시인님께서 칭찬을 해 주시니
솔직히 앤돌핀이 확펴집니다. 얼굴이 후끈 달아지네요. ㅎ ㅎ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김 인수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