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배와 벗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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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721회 작성일 17-04-06 08:18본문
뒷배와 벗바리 / 최현덕
의문의 꼬리는,
미천한 신분도 하얗게 세탁이 될까
쥐락펴락, 더한 뒷배가 있지 않을까
베갯머리송사에 빠진 사내가
‘천년 묵은 여우 같으니’ 할까 ,
꼭대기 꽃을 꺾고 싶은데 한 치 모자랄 때,
스윽, 찾아드는 우리들의 이름 ‘벗바리’
성깃한 머리칼 몇 올 바람에 흩날리듯
너풀너풀 달려와
‘도와줄꺼야, 아마 그럴 거야’
넋두리 펴는 짧은 사주가
경계에 서 있을 때,
척박한 환경에
대 볼 수 없는 목마름,
사람들 사이에 잠깐 머무는 환청 같은 부름이
잠시 머물 때.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뒷배와 벗바리,
뜻은 비슷한 것 같은데
또다른 생각과 방법이 있었네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끔은 뒷배와 벗바리가
필요 하겠지만, 자신의 고유한 영역을 개발해서
사회에 봉사한다는 생각이면 별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의 기교가 한 차원 넘치고 높다는 생각 입니다
건필과 행운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지를 싥고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는 리어카를 끄는 노모를 보면서
세상의 격세지감을 느껴 봤습니다.
귀하신 걸음 고맙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요즘 누구와 누구 이야기하고 똑 같네요.
한 치 더 올린 머릿속에 뒷배를 감추고,
벗바리 배경에 두고 농담도 아닌, 농단을
밥 먹듯하던 또 누구,
재수가 없는지 뒷배까지 큰집으로 이사시킨,
21세기 제 1호 화젯거리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ㅋㅋ
자꾸만 뒷배 아닌 앞배라고 우기는 두 여인!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 시인님께서 금번 후보 등록을 하셨으면, 제 한표는 따논 당상인데요.
전국적으로 비가 옵니다. 건강하시길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님
조금 전에 신부님 수녀님 뫼시고 봉성체 마사 올리면서 우리
아운님 기도 했지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우님! 뒷배 앞배 다 내 걸고 멋진 현대시 한편
등재 하셨네요
요즘 시국이 뒷배를 걸다가 이게 아니면 앞배로 치고
잘했군 잘 했군 하는 사람들이 우수운 심파 극 같애서
쌍 찡그러 지네요
이곳은 비도 개고 본격 꽃타령 될것 같아요
동생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감사 합니다
최현덕 아우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있어서 내심 걱정하고 있습니다.
내일 이삿짐 꾸릴적에 비오면 진상인데요.
비가 그친다 하니 안심은 좀 되지만 그래도 심란합니다.
고맙습니다. 제 걱정을 많이 하셨군요. 누님 덕분에 점점 건강회복 되고 있어요.
짐 옮긴후, 들리겠습니다. 편히 계세요. 은영숙 누님!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빼와 벗빠리 뜻이 같군요.
깊은 시에 오늘도 즐겁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비도 오는데 빈대떡이 딱입니다.
남은 오후 행복 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뒷배는 빽가방에 들어있습니다
혹시, 몸뚱이 안에 잇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를 다녀 오시느라 축축히 젖었습니까?
뒷배든 앞배든 든든한 빽 있으면 둘러 메면 됩니다.
저는 낡은 빽마저 없구먼유.
고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툭 스치는 것이 한 편의 일화 같으나
시대의 깊은 앙금을 건들고 능청스럽께 빠져나와
다른 곳에서 지켜보는 저 눈빛!
우리는 그런 경지까지 오르지 못하고
언덕 하나 올라 보는 것마저 힘겹습니다.
항상 깊이를 재는 아름다운 저울이 있어
그런 저울 하나 간직하고 살고 싶습니다.
callgogo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맞습니다.
산다는게 매일매일 줄타는것 모양 매달려 사는것 같습니다.
훨훨 나는 기러기를 보며 히야! 멋지게 난다. 좋겠다. 할 때가 있지요.
우리네 인생도 마음껏 훨훨 날아 다니며 살면 얼마나 자유로울까요.
고맙습니다. 힐링 시인님!
마로양님의 댓글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제가 어려운 숙제 같습니다
굴절된 시절을 최현덕 시인님의 깊은 심상으로 바라보신 문장 같습니다
세상은 늘 그리 녹녹하지를 않치요
하루하루 가픈 숨으로 살아가야 내가 생존할수 있는 세상 누구는 평생 쓰고 살아도 더 수입이 많은 사람들
때만 되면 그 입술들은 복지국가를 술술 풀어내지만
가난한 가슴 근처에도 오지 못하는 사탕발림 고운 시편 감동으로 읽고 갑니다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을 알고 계신 마로양 시인님! 반갑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굴곡이 심한 줄 위를 곡마하는 예술단 같이 녹녹치 않습니다. 우리네 삶이...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오래오래 지기지우 희망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