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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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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6회 작성일 17-04-09 01:13

본문

그림일기에서 꿀젖 흐르는 강을 담던 양동이도 녹 쓸어
이젠 돈 버는 구상 말곤 선뜻 할 일이 쉬이 안 떠오른다

사랑 생식력도 희박하게 된 채 노동만 서두를 일꾼 꽉 찬 벌통처럼
무지개색 크레파스 쥔 과거 날 수용키엔 마음 여유가 단칸도 버겁다

자진 속도전 굴레를 차 자유롭지 못한 동선을 그리고
그나마도 먹고살려 내 명함 건 안도로 일군 테두리라
부득이 갇혀 낭만의 날개가 공백 벽에 부딪힌다, 퀭한 눈은 위로를 탐색한다

숨 차오를 듯 바쁜 게 연명인 서로가 서롤 당연시 닮아가고
청춘이 가둬진 벽과 벽 끼고 살아가는 벌이오, 내 삶이
비 온 뒤 땅벌의 발악과 별반 다르지 않다

누군가 더럽다며 혀의 바늘을 뱉었고 그저 그 진흙에만 젖지 않으려 안간힘 날아
어깨를 쉬면 추락하고 만단 공포가, 뒤의, 우아하게 오는 꿈을 기다릴 새 안 준다

언젠가 꿈 한 번 품어보려
먼저 살고 보자고
맞춰진 시간 늘 뜨고 갈아 신고 출근하였으나, 정작
그 옛꿈이 뭐였는지 무색이 잊을 만치 겨를 없는 생사가 고단한 탓이다
아,
꽃가루는 어디에
신기루 여운에
서서히 의식 풀려 그대로 조각나고 싶다
땀으로 노랗게 물든 창살 무늬 수의 입고
이 땅벌이 사형당해 가르치고 싶다
당장 한 푼 못 버는 꿈보단 나은 처지라 여긴
그런 어중간한 승진으로
잘 난 척한 과오와 짙은 후회를
비명 삼아서

죄명. 꿈을 잊고 일에 목숨 건 자의 말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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