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 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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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23회 작성일 17-04-09 16:38본문
바닷가에서
은영숙
쪽빛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철석 이는 푸른 바다
씻겨진 몽돌의 예쁜 조약돌
갈매기 울며 날고
수평선 바라보며 떠가는 외항선
먹먹한 가슴 안고 기다리는 안부
등대를 바라보며 귀항하는 뱃고동
다랍푸 내려오는 해후
하 많은 눈물의 그리움
당신이라 부르며 뜨거운 포옹
기다림에 지쳤던 설렘
만나고 헤어짐에 가버린 세월
보랏빛 물보라에 못다 한 사랑
그대여 아시나요, 가슴에 새겨진 언어
저 푸른 바다에 우두커니 서서
덧없이 가버린 날을 추억 속에 본다!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시절을 그린 시 한폭에 무지갯빛이 포옹을 하는군요.
많이 그립겠습니다. 기적소리는 님의 음성이었건만...
다른 곳에서 든든히 지켜 주실것이오니 편히 받으시오소서.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시인님!
젊은 시절에 부산에서 살았죠
추억이 새롭습니다
외항선 가족이 었기에 많이 힘들었죠
늦은 시간 머물러 주시어 우리 아우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우리 아우 최현덕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는 떠남과 다시 돌아옴에
대한 회환이 겹치고 있어
많은 것을 추억하게 하지요.
생을 함축해서 보여주고
또한 펼쳐서 깊이와 멀리를 보여주는 곳이
바다이기에 더 그립게 하지요.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이른 아침을 열어 봅니다 안녕 하십니까?
바다는 제게는 별로 달가운 곳이 아닙니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차곡히 한 서린 흔적으로 남겨 진 곳 ......
눈시울 적시는 아픔을 호소하는 곳이지요
그래서 산을 더 좋아 합니다
산은 걸을 수록 신비롭고 깨달음을 주는 오묘 함이 있어요
고운 글로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