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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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96회 작성일 17-04-15 07:04본문
윤중로 / 최 현덕
해끗해끗 눈송이
하얗게 내려앉은 꽃송이
짓궂은 바람에 숨죽여 피우더니
도롱도롱 매달려 맺힌 망울 활짝 열었다
두 손 모았던 꽃봉오리 기지개 펴니
아~ 영근 결실이 새 봄의 희망이자 출발신호
혹한 겨울을 이겨낸 승리자답다
견뎌낸 만큼 우수수 일어나 힘껏, 흔든다
걸친 것 하나 없는 연분홍 알몸이
뭇 시선의 따가운 눈총에 견딜 수 없어
곧, 떨어져 짓밟힐 운명을 알고 있지만
한 없이, 한 없이 왁자지껄
수런거리는 네 모습에
무지하고 하찮은 사람들이 귀 기울릴리 없지마는
더 한층 향기 머금고,
날 밝을 때까지 망울망울 노래하리.
댓글목록
최경순s님의 댓글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똑! 똑!
내 댓글 돌 리도 ㅋㅋ
좋은 아침 상쾌한 아침입니다
윤중로의 아침은 어떤 모습일까
꽃송이를 밟으며 걷는 그런 느낌
팝콘도 터지고
노란 풍선도 터졌으니
이제 뭘 망울망울 터트리고 노래하며 즐겨야 하나요?
울 종씨 최현덕 시인님!
조반은 드셨는지요,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송한 마음으로 '품앗이' 3천번 다니리올께요. ㅎ ㅎ ㅎ
지고, 솟고/ 지고, 솟고/ 망울망울이 기이 할 정도로 기세가 등등해 보이는군요.
이젠 시인의 눈망울을 터트러야겠지요. 빵,빵,빵.
종씨는 눈망울이 왠지 클것 같은 꽃 사슴 눈망울...요
암 환자의 조식은 무조건 고구마 랍니다. 고구마 2개, 계란후라이2개, 바나나1개, 토마토2개 이상입니다.
고맙습니다. 복된 하루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중로가 하룻밤 새에 많아 달라졋네요
근데, 암이라니요?
요즘은 너도나도 암 암 하시니
그 암도 별 개 아닐 수 있지요
속히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오독이 아니라면...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려를 끼쳐 드렸군요,
투병 중이오나 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중로 꽃 모습이 한결 좋아진 기분 입니다.
눈송이처럼 떨어지는 모습이 연상되는
봄의 풍경에 잠시 빠졌다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죄송합니다.
그만 실수로 원본이 삭제 되는 바람에 다시 썼구먼요.
한결같이 격려 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르면 내리고, 치솟으면 하강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입니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
하였으니 도리와 법칙에 맞게 살다가는 게
그나마 행복이라 하겠지요.
욕심 없는 심성을 엿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 시인님, 재탕 사골국물도 맛있게 드시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실수를.....
복된 하루 되시도록 기원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님
안녕하세요 우리 아우 시인님!
꼴찌로 왔습니다 윤중로는 서울의 벚꽃길로 대표적이지요
예전엔 시말 모임도 가끔 한줄로 압니다
윤중로 꽃 잔치에 서있는듯 아름다운 시에 폭 빠젔다 가옵니다
저도 우리 동네 꽃길을 재활로 가끔 걷는 연습을 하다가 100m도 못 가서
발병이 나곤 합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윤중로는 의미가 큼니다.
국회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자리하여
시와 비가 함께 머무는 곳이지요.
고맙습니다. 은영숙 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