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그렇게 하루가 갔다.
온다. 그래서 또 그렇게 오는것 인가 보다.
가고 오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우주의 원리에 따라
세상의 모든 동 식물 들이 이에 따라 가는것 이고 변화해 간다.
식물들은 동물에 비해 움직일 수 는 없는반면 무딘것 같애도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천진난만 한것이
사람보다 비교적 민감하고 정확하지 않은가
비가오면 그 비를 다 맞고 바람불면 흔들리는 대로
찬바람 맞이한채 눈 맞고 그 추위와 고통을 감내하며
연한것 같으나 강하게 살아 가는것을 보게된다.
아울러 생명이 있다고 하는 동물들은 더우면 헐떡거리고
추우면 움추러 들고 좀처럼 기후에 끌려가며 사는가를
알 수 있다.
가장 강인하고 영리하다는 인간들은 시시때때 변하고
변덕스러운 것이 날씨 보다도 훨씬 더 예리 하다는 걸
세상을 마음대로 움직이기는 해도 제일 여리고 나약한 존재다.
작은아픔과 슬픔에도 견디기 버거워 하고 참지 못하는
그래서 일까만은 십장생의 대열에 끼지도 못 했을뿐 아니라
가장 힘센자 이면서 가장 순한 인간이야 말로
서글픈 동물임을 느낀다.
반면에 아무 힘이 없는것 같은 물을보자
순박한 작은 물방울 들이 모여서 다투지 않고 아무욕심
부리지않고 높은 곳에서 낮는 곳으로 유유히 흘러간다.
고이고 사라지기도 했다가 다시 모여서 망망대해가 된것을
누가 이 거대한 물 을 나약한 존재라 할것이며
지구상에서 이길 자 가 어디 있겠나 싶다.
따라서 사람들도 물 처럼 욕심없이 그렇게 살아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한 것을 영물이라고 하는 인간들이 자연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지구를 쥐락펴락 했기때문에 지금에 와서 이와같은
엄청난 재앙의 변화를 당하고 있는거다.
뿐만아니라 우리들이 뿌린씨앗 뿌린만큼 그 이상을
겪으면서 살고있는 것으로 각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