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불 연 속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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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91회 작성일 17-04-27 16:59본문
세월의 불 연 속 선
은영숙
엉겅퀴 가시밭 길 헤 쳐 가며
세월의 허리춤에 매달려 훠이 훠이
계절의 음계마다 오선지에 그리는 제비처럼
교향곡 연주하는 삶인가
산허리 휘 감는 세찬 바람 숨 고르며
길러내던 제비 새끼들
복사꽃 살구 꽃 상춘 가절에 산유화 즈려 밟고
매몰차게 가시던 님!
화들짝 열린 연민 안고 흠뻑 젖어
세월의 흔적 초록 잎에 새기고, 오늘도
기억 속에 뒤 돌아본다, 간 날을......
실낱 같이 유영하는 섬광 속 희망을
애써 외면으로 바라 보는 녹 슬 은 가슴속
잠 못 이루는 애증의 잿빛 목마름, 우두커니!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불연속선 속에서도
꽃은 피는가 봅니다.
하필이면 산유화를 즈려밟고 가시다니...
고운 글에 매료되어 갑니. ㅎㅎ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자연의 순리안엔 꽃 이 안인 꽃이 없듯이
산에는 꽃이 피지요 산유화......
많은 것이 함축돼 있는 즈려 밟고 가는 길......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들짝 열린 연민을 버려야만 한다 해도
그래도 사랑 뒤에 남는건 나만의 보석상자일까요
아름다운 어조로 노래하는 깊은 고뇌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란 어떤 고행의 길을 수행하는
숙제를 푸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모든것이 신의 조화라고 생각도 합니다
세상에 뿌리내린 자기만의 길 ......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꽃은 피었다 졌다, 하며 더욱 아름다운 세월초로 피웠습니다.
아무도 꺾을 수 없는, 누구도 감히 비교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색깔과 향기를 지녔죠.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을 주는 꽃이랍니다. 울,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님
어서 오세요 우리 아우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과찬의 격려로 재 조명 해 주는 동생 시인님이 있어서
마음 든든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반갑습니다
은시인님!!
감상 잘 했습니다
산유화를 즈려밟고 ㅎ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는 피는 꽃 앞에 선 그 마음 또한 간절하고
보고 싶음으로 다시 꽃이 되는 이 유한 성의 그리움!
언제나 가슴 한 켠에 담고 있는 그리움은
꽃인 것을 다시금 봅니다.
그만큼 기다림과 그리움의 이 교차점에서
만나고자 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인 것을!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신은 어찌 혜어짐을 만들었을까? 생각 해 봅니다
영원한 열리지처럼 사랑의 만남은 동행으로 꽃 피었으면 좋으련만 ......
고운 걸음으로 고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