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보물찾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3회 작성일 17-04-30 18:11

본문

보물찾기

-눈썰미 테스트

 

 

찾아보시라

내가 어디에 무엇을 숨겼는지......

 

동네 뒤로 억디를 지나

긴 수로가 지나는 언덕을 따라 가면

연꽃이 가득한 성주골이 멀리 보였다

그 동네를 조금 못 가 깊은 골짝 안으로

꿈처럼 펼쳐지던 너른 땅이 하나 있었다

골에밭이라고

우리의 가쁜 숨을 군데군데 묻어 둔

맑고 정한 땅이 하나 있었는데

어머니는 종일 그 땅을

맨발로 밟으며 좋다 하셨다

어릴 때 나는 골은 어렴풋하게

무엇이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에를 찾지 못해 여기저기 헤매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나는 그냥 맘 가는 곳이 아닐까

항상 내 곁에 있는 그저 그런 곳이

에가 아닐까 하는 맑고 고운 생각을 만났다

 

나는 맑고 고운 그 이름 안에

내 귀한 것들을 다 숨겨두기로 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우리의 가쁜 숨을 묻어 둔

그 곳에 모셔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종일 토닥토닥 다독이며 달구를 쳐야지 하고

몇 번이나 생각을 하였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7건 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7
스윽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 08-31
86
입추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8-26
8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08-23
84
대추 한 알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8-21
8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07-27
82
시침을 떼다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7-21
8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07-11
8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6-20
79
망종(芒種)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6-06
열람중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4-30
77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4-25
7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4-17
7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4-06
7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3-28
73
봄날은 간다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2-28
7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20
7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2-07
70
뜬구름 찬가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2-04
69
매듭을 묶다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1-24
6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1-12
67
길을 놓다 댓글+ 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12-31
6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12-24
65
청시(靑柿)골 댓글+ 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12-22
6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12-20
6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12-16
62
대설(大雪) 댓글+ 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2-07
61
누떼처럼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12-04
6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2-01
59
달성공원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1-28
5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11-03
57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0-28
5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10-24
5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10-21
54
마늘밭에서 댓글+ 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10-20
53
있잖아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10-11
52
터미널에서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10-07
5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10-01
5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9-28
49
동무생각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09-24
4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9-22
47
삶은 콩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9-19
4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9-16
45
동백 댓글+ 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9-13
4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9-07
4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9-02
42
야물어지다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8-12
4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8-02
40
먼 길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7-29
3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7-27
3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7-26
37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7-21
3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7-20
35
분이 고모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7-18
3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7-14
33
뿌리에게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7-13
32
죽비소리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7-02
31
겨울 우포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6-30
3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6-29
29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6-28
2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6-24
27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5-26
2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5-18
25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5-11
24
둥둥 댓글+ 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 05-03
23
비 개인 오후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5-01
2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4-28
2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4-27
20
멍에를 벗다 댓글+ 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4-21
19
댓글+ 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4-20
18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4-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