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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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71회 작성일 17-05-24 10:29본문
손가락에 관하여
탈을 벗어 부끄러운,
이 단말(端末)의 촉감
때가 끼어 어쩌면,
정겨운 이 괴이한 착각
비 온 뒤 맑게 개인 날이면
햇빛 쪼이려 꿈틀대는
정신 한 조각, 머물 곳 없다
매일 그렇게,
부지런히 움직이는데도
- 안희선
Barcarole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그런지 손가락 마디가 아픕니다
멀리서 보내주신 시가
더욱 그렇게 인도 합니다
평안한 일상을 빕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눈 앞의 살아가는 일이 제일 중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 그중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역시 돈문제이겠지요
(아니라 하며 시침떼기 없기)
뭐, 우리네 日常의 삶이란 게 그렇지만요
그건 시인들도 그런 거 같아요
시니 뭐니 하며.. 형이상적 形而上的 고상함을 있는대로 다 떨지만
현실의 실생활에선 그런 고상함과는 거리가 십만팔천리 먼,
경우가 얼마나 많던지..
그래서, 저도 늘 손가락 마디가 아픕니다
부족한 글인데..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접한 斷想에 불과한 글인데..
고맙습니다
정민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