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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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00회 작성일 17-05-25 04:30본문
소리 없는 종
소리도 없이 나를 일으킨다
귓 전을 때리나 무음無音이다
새벽에 날 일으킨 소리
오선지를 벚어나 천장에 달라붙은
고음의 외출
종의 부랄은 오가도
무음의 아카펠라
성대결절 난 장닭은
새벽의 기상나팔을 진동으로 돌려놨나?
닭 벼슬만 떨고있는 아침
첫 타종은 바깥의 날씨를
둘째 타종은 나의 일과를
세째 타종은 내 몸의 상태를
비가 쏟아지는 창 밖
하늘에 孔이나
모든 일정이 空空空
아! 비오는 날
종소리 소리도 없이 울리니
악마가 되어
실내에서 빗자루를
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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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에 孔이나
모든 일정이 空空空///
비 떨어지는 소리에서
끝 종의 여운처럼 울립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떠 있던 일정, 시계소리도
필요없이 일찍 깨었으나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한 순간에 망가진 계획
실망감에 그저 한자......
테울 시인님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