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속의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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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889회 작성일 17-06-04 00:19본문
달맞이꽃 속의 그대
은영숙
밤마다 임 기다리며 하늘을 보고
개울 가 양지쪽에 피어 있는 너
색깔 고운 모습으로 미소 짖는 달맞이꽃
칠흑 같은 어둠 속에 호롱 불 밝히듯
환한 그림 같은 꽃, 향기로 함초롬히 피어
임 오시는 달밤 푸른 별 바라보며
사랑의 숨결로 곱게 가슴 여는 달맞이꽃
그대 가슴 속에 환호하는 포옹
밤이면 꽃단장 예쁜 옷 차려 입고
임 오시는 길 청등홍등 켜 들고
부끄러운 몸짓으로 살며시 고개 숙이네
내 곁에 오시는 꿈속의 그리운 님
희열에 잠긴 붉은 입맞춤
달맞이꽃 속의 그대 보고픔으로 수놓는 밤이여!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맞이꽃을 좋아한 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달맞이 고개에서...
그리움이 꽃 속으로 스며든 좋은 시 엮으신 누님 시인님,
같은 환한 하루 되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나plm 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우리 막내 아우님!
소식 없어 궁굼 했는 데 이렇게 뵈오니 기쁨 가득입니다
낮에는 문을 닫고 밤에는 노랗게 빗장 열고
기다리는 가녀린 여인 같이...... 달맞이 꽃을 좋아 합니다
고운 걸음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거니는 행보 마다 은총 한 아름 평화롭길 기도 합니다
우리 막내 아우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림이 얼마나 길었으면 밤에 피는 달맞이꽃이 되었을까요
어둠속에서도 환히 빛나라고 노란색으로 피어나지만
속은 까맣게 탔을 것 같은 아픔이 느껴집니다
은영숙 시인님 애틋하고 고운 시상에 머물렀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안녕 하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낮에는 봉우리 살며시 접고 달뜨는 밤 땅거미 네려 앉는데
고개들고 봉우리 여는 달맞이꽃을 좋아 합니다
마치 여인의 순애처럼 고운 마음 같애서 ......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신명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으로 피었으나 아직은 오지 않은 그대,
왜 달맞이꽃이 되었는지를 묻고 있어.
밤을 알아서, 밤이 좋아서,
청실홍실 걸어 임을 기다리는 그 마음이
애잔하네요.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낮에는 커튼을 내리고 달뜨는 밤 오작교 다리 걸리면
헝등 홍등 걸고 봉우리 여는 순애를 다짐 하듯 활짝 가슴 여는
달맞이꽃 을 좋아 합니다
오지 않아도 백년이고 천년이고 기다릴 수 있을듯
꽃의 옹아리 듣는듯 길손들의 발 걸음 멈추게 하네요
고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
추영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하게 달맞이꽃이 유난히 귀전에 와 박히면 가슴이
그 꽃으로 피어난 것 같습니다.
기다림에 지쳐 꽃이 되었으니 그 사연의 안 쪽 어딘가에게
모두에게 숨겨진 사랑들이 담겨 있을 것입니다.
시인님이 다시금 건강을 회복해 시에 정진하니
마음이 홀가분하고 기쁩니다.
은영숙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맞이 꽃을 보면,
그 속에 기름부터 생각나고
그 기름이 영약한 사람에게 아주 좋다는
친 누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강변에 많이 피어나서 가을되면 씨를 맺는데 달맞이꽃 기름은 엄청 비싸답니다.
은영숙 누님의 정갈한 시향에 이끌려 더욱 달맞이꽃을 사랑해야 겠습니다.
자주 못 뵈어 죄송합니다. 기체만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와아! 바쁜 틈을 저리 하고 아우 시인님이 훠이훠이
누나를 찾아와서 위로와 격려 가득 주니
모두가 환 한 기쁨 안겨 줍니다
달맞이꽃을 좋아 합니다
강변가에 소롯이 피어 있는 애틋한 모습 에 발걸음 뭠춰 서 봅니다
그 기름이 그리 비싼가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