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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각매체는 얼마큼 폭의 시공간을 저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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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2회 작성일 17-06-04 22:41

본문

동영상 각 프레임은
1, 2, 3… 자연수같이 독립적이지만
잔상 효과로 전산 처리된다
뇌의 인지 딜레이보다 더 빨리 RGB 구성코드가 계속 변조되는 것
봤던 화면을 되감아도
그 시점의 잔류 저항값에 따라 송출 정보량이 또 다르다
똑같은 영상물도 전자기 단위에서는 늘 새로 갱신되니
매몰차게 진행형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시공간의 그림자가 아예 소멸한 셈
물살은 좇기 바쁘고
내 영혼의 눈, 고요함을 안 잃길 바랄 뿐

사진은
순간인 빛 수명을 보존하려 한 부동不動적인 입장에서
광자 메커니즘이 단적으로 포착된 것
낙하 직전 이슬 밀도나 낮에 반짝인 금성,
강아지를 본 해쪽한 아이라든지 생명체 자유의지 등
의도적으론 어쩌지 못할
자연물의 난반사가 반영된 아름다움인 동시
범죄감식반과 종군기자의 르포르타주 현장 등
잔혹한 이물감이 겨냥된 시각매체다
잊을 수 없게 된 사건에서 멈춘 평平의 세계
입체적으로 변하는 것인 현 시공간의 본질이 비껴간 셈
정지라는 고문, 사진엔
자유로운 내 영혼 안 속하길 바랄 뿐

어떻게 살지 두려운가
자처 묻기에
한 폭의 그림이란 말 생각해본다
그 예쁜 꽃들과 화려한 보석빛, 투쟁의 붉은 피가 한 데 넘치자 검정이 되었다니
그래, 칠흑 같은 삶이 내 색채라면 이미 색 전체를 거머쥔 거라고
난 하나의 우주, 진리가 우리 안에 잠재돼 있어
완전 미지란 없는
미규정성 판타스마로 풀-시퀀싱을 명상하며, 일필휘지라
붓은 선 하나도 뒀을 때와 거둘 때 대칭 이뤄서
과거와 미래의 선상이 생길지니
방점은 누른 시간 만큼 깊이가 될지니
물살처럼 흐르나 떠밈 없이
바위처럼 버티나 도태 없이
끊임없이 변조될 듯 꿈을 서두르지 말며
눈곱처럼 낀 미련 탓 사는 일 나태하지 말며
눈물 속에도 나 사리라,
수채水彩가 번져가는 폭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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