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검정 고무신 > 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검정 고무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6회 작성일 17-06-06 12:11

본문

검정 고무신 / 정석촌

땀에

모래 알갱이 붙어

발가락 아픈 검정 고무신

걸을 때 마다

바각 바각

고무신에서 개구리 울고

까만 땟물은

보일듯 말듯 발등에

초생달 그리고

물가에 이르면

발가락은

맑은 물속에서

곰지락 곰지락

초생달 은 지워져

흐르는 물결 따라 온

송사리 떼

지느러미 가늘가늘

발가락 간지려

송사리 한마리

고무신에 갇혀

어리둥절

어항은 둥둥 날아간다

아이는

맨발 한 쪽

신이 나 걸어가고

검정 고무신 한짝

다시

발가락과 어울려

바각바각

개구리 울음소리 낸다

추천0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0	태양이 빛을 잃었다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8-30
119	초가지붕 가을맞이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8-30
118	글 캐러 다닙니다 댓글+ 4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8-29
117	느티나무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8-28
116	방앗간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8-27
115	흐르는 물처럼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8-26
114	먹장구름의 꾸지람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8-25
113	바람의 고향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8-24
112	왜 그렇게 댓글+ 4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8-23
111	청산도 타령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8-21
110	비의 세상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8-20
109	표정이 풍년들어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8-19
108	협궤열차는 떠나야 하는데 (계란의 주검을 애도하며)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8-18
107	꽃이라면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8-17
106	어제 내린 비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8-16
105	그가 온 것이다 초록을 위하여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8-15
104	샘터에서 샘물 한모금을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8-14
103	그 여름 나절에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8-13
102	난 벌써 수줍어져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8-12
101	지나가버린 지금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8-11
100	가을이 온다는데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8-09
99	생명도감 첫 페이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8-08
98	길섶 순례길따라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8-05
97	사금파리의 눈 , 그 빛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8-03
96	노을빛 슬픈 표정이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8-03
95	무색 물안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8-01
94	젖은 꽃잎 나에게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7-30
93	수박 향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7-28
92	관제가 불가능한 공항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7-28
91	고여있는 마음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7-23
90	하얀빛 눈부신 결정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7-20
89	자식이 태어나던 날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7-19
88	합죽선에 바람을 당겨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7-18
87	마음이 흐르는 길목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7-17
86	나무 베어낸 자리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7-16
85	여름이 지켜보는 풍경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7-15
84	실행하지 못할 천마디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7-14
83	환상 숲 , 곶자왈에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7-13
82	이 어쩔 수 없는 성가심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7-12
81	<이미지 7> 소쇄원 원림에 부는 바람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7-10
80	<이미지 8> 또 하나의 슬픔 , 치매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7-08
79	< 이미지 13 > 느그들 인생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07-06
78	<이미지 5 > 보름달 미소짓는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7-05
77	작은 가슴 벽이 열리고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7-04
76	구름이 흘러가는 곳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7-02
75	꽃이라기 보다는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6-30
74	6월의 전투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6-29
73	그대 옆에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6-28
72	어머니가 사 준 살구 세 알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6-26
71	붉은 소나무와 달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6-24
70	바다 , 그 푸른 가슴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6-23
69	문풍지 바람소리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6-22
68	여름이 멈추어 선 쌍계루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6-20
67	발칙한 몸부림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6-18
66	언제나 다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6-17
65	산딸기 향기 찾아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6-15
64	<이미지 1 > 의식 의 절차탁마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6-13
63	<이미지 14> 겉과 속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6-12
62	<이미지 9 > 희미해진 일기장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6-10
61	<이미지 2 > 파문 波紋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6-09
60	석류 石榴 / 정석촌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6-08
열람중	검정 고무신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6-06
58	빈 자리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6-05
57	양귀비꽃 넋이 붉어져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6-03
56	계곡 푸른물 들어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6-02
55	산울림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6-01
54	철이 없어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5-31
53	5월 과 석별 인사를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5-29
52	의식意識 의 잔 물결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5-28
51	후투티 의 건축학 개론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5-26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