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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58회 작성일 17-06-07 11:13

본문

자연인


지구의 조그마한 한 구석 쪼만한 나라에도 도망가 숨어 살 장소가 많은 것 같다
그의 몸을 돌보지 않고 학대 한 죄, 망가져 버린 육신을 깊은 산 속 신령님께 맡겨
형벌을 가늠해  보기로 했다
사회가 그를 역시 버린 상황을 참조하여 그의 죄는 무죄, 신령님의 은총으로
그는 산속의 나무꾼의 직업을 하사 받았다

가족을 버린 죄책감에 저 아래 능선을 바로 못 쳐다보고 나무에 매달아 놓은
흔들의자에 앉아 가끔 세상을 흔들어 보는 취미로 그는 위로를 찾는다
그때 동쪽 능선을 기어 오르다 이미 지친 태양을 붙잡아 이마 위 식은 땀을 씻어준다 

산과 계곡과 바람과 단절 된 도심의 남은 향수를 함께 넣어 비벼 맛있는 저녁을 마치자
어둠이 짙어지는 산사에 하늘의 다야몬드가 떨어져 숭늉맛을 돋워 놓는다
육신이 망가지며 도심에서 버림받고 다시 태어 난 나무꾼
별들의 마사지에 가슴에 산도라지 영지버섯 온갖 약초의 훈장을 달고 산을 닮아간다

'심봤네!" 내일에 소리 칠 행운을 예행 연습하며
암도 물리쳤어요
기력도 되 찾았어요
다시 당신을 찾을 희망도 살아 났어요
산속의 나무꾼
하루의 카니발을 끝내고 창살 넘어 들어 온 달님을
도심에 두고 온 안 사람 같이 꼭 껴안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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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인이 되어 산을 벗하고 살다
병도 고치고 기력도 좋아졌으니
이보다 기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도 오늘 당장 개나리봇짐 하나 꾸려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처방전 같은 글,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시간으로 자고 일어나니
다녀 가셨네요,
테울 시인님은 이미 자연인 !
그러지 마세요
한라산 속 테울 시인님
ㅎ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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