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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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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9회 작성일 17-06-08 01:25

본문

니들은 못됐다

못됐다는게 뭐가 못됐는지 또 내 탓을 할게 뻔하고

이 말을 하기전에 한참을 생각했어야 되겠지만 또 여전히 생각해보면 니들은 못됐다

실제로 죽고 싶었던적이 많았지만 등떠밀리듯이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가끔한다

오래전에는 그냥 슬퍼서 혹은 사는게 쉽지 않아서 죽고싶었던 생각들도 이젠 니들의 마주하다보면

죽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은 좀 더 아름답게 좀 더 편안하게 좀 더 안락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판을 짜두고 그 안에서 니들은

참으로 못됐다 편안해 하는게 꼴보기 싫은 니들은 너무나 못됐다 무엇이 못됐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여전히 죽지 못한게 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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