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3] 어떤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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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06회 작성일 17-06-10 10:20본문
어떤 침묵
읽히지 않는 꿈처럼,
닿을 수 없던
그대
추억이 되기엔
너무, 싫었다
내가 끝내
말할 수 없던,
그 사랑은
- 안희선
Diz a ela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묵이 아련한 꿈으로 다가오듯 합니다
저 먼 이국의 향수를 느끼듯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히 생각하건데..
시라는 건 결국 시인의 상상력 또는 상념 및 감각의 의도적인 조화인 거 같다는
(이거,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즉, 자신의 상상력 안에서 대상 對象을 바라본다고 할까
아무튼, 무엇엔가 부딪혀 본다는 것 (그냥 무덤덤히 사는 것도 좋겠지만)
그 같은 상상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그것이 어둠이던,
밝음이던간에 자신의 生을 매순간 확인하고 산다는 일이겠기에
이처럼 보잘 것없는 글도 쓰게 되나 봅니다
(너, 아직 안 죽고 살고 있는거니? 하믄서요)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