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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3회 작성일 17-06-14 15:45

본문

 

하동

 

청솔 바람에 여물은 생명

고사목 너머로 살아온 지리

 

하늘비 모두어 산을 씻고서

토지에 잉태한 황금빛 들녁

 

바위를 굴러 모은 금모래 세월

정도 한도 싣고 나른 사공의 노래

 

가슴을 품고 달려간 저 강은

대양을 품은 항해의 도전장

 

 

[후기] 내고향 하동의 지리산과 넓은 들녁 그리고 정과 한의 세월을 흘러내린 섬진강을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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