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중한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망중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959회 작성일 17-06-17 10:06

본문

망중한



만물이 내 텅 빈 귓속을 들여다보기 위해 오후에 밀려드는 잠을 참는다
되돌아 가기도 앞으로 전진 하기도 싫은 오후
오르던 산길에서 멈춰 세상의 온갖 잡 소리를 내 귓속에 녹음한다
졸졸졸 흐르는 냇물의 소리
냇물이 바닥의 자갈머리를 쓰다듬는 칭찬의 소리
맑은 투명한 물 속 공개석상에서 나누는 송사리들의 구애의 소리
그 흐르는 물에 뺨을 대고 행복해하는 바람의 소리
낮은 음성의 졸리운 세상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깨다 생긴 방울 방울 진주알 수포를 보며
봄도 여름도 아닌 구부러진 6월의 물가에 앉아
수초를 주워 모으는 자갈의 미소를 본다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아름다운 6월의 망중한을 훔쳐봅니다
자갈의 미소가 어떨까 하며...

어쨌든 자갈자갈 소리는 낼 것 같은데
자왈자왈하는 공자님 말씀처럼...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왈,
왈,
정말 마음에 드는 소리입니다

속이 빈 강정 같은 털털이 심정에
벌써 두 동강이 난 6월을 서툴게 이야기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테울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 앉아있으면 세차게 흐르는 물소리
보다는 오히려
한가하고 고요한
송사리들이 구애하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네요.

소음 속에 묵음음 느끼듯이...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육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에서 시인님의 시를 먼저 읽어 보았는데

정말 재능이 뛰어 나신 분 같습니다.

시 언어가 정말 참신하고 훌륭합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

Total 328건 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2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0 08-31
3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08-29
326
개꿈의 값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27
325
고갯길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8-26
3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08-24
323
시인의 속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8-23
32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08-21
3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8-20
320
말뚝박기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8-19
319
안녕의 여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8-16
3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 08-15
31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8-14
316
대추 따는 날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 08-13
315
유체이탈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8-12
314
한밤의 야식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8-09
313
나의 아침 상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08-08
3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08-06
311
옹달샘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 08-03
31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8-02
30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7-30
308
잡초의 꿈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 07-29
30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07-27
306
수박 고르기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7-26
30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7-25
3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7-24
303
패스트 푸드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07-23
302
햇살과 빛살 댓글+ 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07-22
301
우린 동반자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7-21
30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7-20
299
비몽사몽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 07-19
2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7-17
297
수박 행진곡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07-16
296
열사병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07-14
29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7-12
29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07-10
29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 07-09
29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07-08
2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07-07
29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7-06
28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7-06
28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 07-05
287
解渴된 民族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07-02
286
원위치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7-01
285
서귀포 사랑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6-30
2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06-30
283
그녀의 아픔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06-29
282
심장 빛 얼룩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06-28
2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06-27
280
시인의 개꿈 댓글+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6-25
2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06-24
2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6-22
27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6-21
276
나의 기우제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06-19
열람중
망중한 댓글+ 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06-17
2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 06-15
2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6-14
2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6-10
27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 06-09
2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6-08
269
자연인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06-07
26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 06-06
26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6-04
266
낙지볶음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6-03
26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6-02
2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5-31
26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05-30
262
중용의 빛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5-29
26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5-27
26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05-26
259
소리 없는 종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5-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