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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2회 작성일 17-06-18 08:20

본문

아지랑이가 초여름날의 춤사위를
초원과 호반위를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봄국화 수줍게 초원과 호반에
순결한 미의 찬가를
신성하게 바치는것은
존재를 넘어서 바칠수없기  때문 이리라.
종달새 창공을 날아
파르르르 떠는 날개짓
우리는 나는 자들의 자유를
결코 그들의 자유를 볼수있을 지언정
그들의 자유를  갖지 못할것이다
사랑은 그런것이다
바라 볼수있는 사랑은 있을지언정
그들과 같이 날고 그들처럼 존재 하지못하리라
그들은 그들의 평화가
우리는 초원과 창공과 호반을 바라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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