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님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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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15회 작성일 17-06-21 18:06본문
겨울이면 나무는 옷을 벗는다 가벼움으로 추위를 버틴다
먼 곳 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면 꼭꼭 숨겨 두었든 파란 옷을 갈아입고 봄 마중 간다
봄이 오면 온 산야는 빨간옷 노란옷 파란옷으로 분장하지
활짝 웃으면 벌 나비 사람을 유혹한다 때가 되면 아픔으로 피어난 꽃도 내려놓고 떠나네 여름이 진 초록 옷을 입고 손짓한다
비 님이 오소서 농심도 타고 나뭇잎도 힘이 없습니다
가을을 어찌 맞을까 축 처져 있는 자연의 모습 애처롭기 그지 없소이다
비 님이 오소서 목 타게 기다립니다 비 님이 오소서
자연에 순응하며 살겠나이다 비 님이 오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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