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문장부호 인생 > 창작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창작시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문장부호 인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1회 작성일 17-07-15 21:31

본문

문장부호 인생

정민기

특정한 날에 마침표를 찍다가

가운뎃점을 발등처럼 찍었다

물음표에 갯지렁이를 끼워

빗줄기처럼 빗금을 그었다

멀어지는 너를 대괄호 안에

가두고 나니 가슴이 쓰라리다

그래서 다시 소괄호 안에

가두었다 물결표로 파도가

몰려와 줄표로 된 해안가에

줄임표를 늘어놓는다 언젠가

느낌표로 울던 네가 그리워

쉼표라는 반점으로 내 마음속

단어들을 하나하나 나열했다

세차게 쏟아지던 빗금이

주춤거리는가 싶더니

잠시 한숨을 돌리자

구름의 등 뒤에서 해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너에게 가는 길 위에서

나는 기어이 마침표를 찍는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742	참된 의미 -박영란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7-16
21741	산사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7-16
21740	봄과 하이 (때마침)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7-16
21739	여름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7-16
21738	얼굴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7-16
21737	꽃과 나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7-16
21736	순리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7-16
21735	몇 마디 해후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7-16
21734	꽃과 사람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7-16
21733	미덕 댓글+ 2개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7-16
21732	알겠어요! 알았다니까요 댓글+ 2개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7-16
21731	장마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7-16
21730	열정과 속성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7-16
21729	구름 문 밖에 서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7-16
21728	내 안에 너 댓글+ 6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7-16
21727	전입신고 과태료 댓글+ 3개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7-16
21726	기억도 새로운 댓글+ 6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7-16
21725	상현달 /추영탑 댓글+ 10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7-16
21724	간통에 대한 재고 댓글+ 1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7-16
21723	여인의 기도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7-16
21722	사창 고개 하숙집 댓글+ 8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7-16
21721	길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7-16
21720	나무 베어낸 자리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7-16
21719	옥수수 껍질을 벗기며 댓글+ 1개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7-16
21718	한때의 시쳇말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7-16
21717	律과의 조우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7-16
21716	수박 행진곡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7-16
21715	내 꿈은 초신성 댓글+ 1개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7-16
21714	안녕 그대여...	휴이67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7-15
21713	장대비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7-15
21712	하늘의 뜻 댓글+ 2개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7-15
21711	킬러 찬사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7-15
21710	산과 들의 감성 -박영란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7-15
열람중	문장부호 인생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7-15
21708	열대야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7-15
21707	달아난 받침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7-15
21706	외도 연가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7-15
21705	난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7-15
21704	파장 댓글+ 8개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7-15
21703	산방초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7-15
21702	소낙비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7-15
21701	산방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7-15
21700	바퀴벌레론 /추영탑 댓글+ 1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7-15
21699	거울을 보고 난 후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7-15
21698	여름이 지켜보는 풍경 댓글+ 2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7-15
21697	견원지간(犬猿之間) 댓글+ 6개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7-15
21696	퇴근 후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7-15
21695	익숙한 것들과의 이별 댓글+ 1개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7-15
21694	우두커니 댓글+ 1개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7-15
21693	부메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7-15
21692	사랑이란 건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7-15
21691	사랑에 서약문 댓글+ 8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7-15
21690	코를 풀다 댓글+ 2개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7-15
21689	침의 역류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7-15
21688	풀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7-15
21687	강자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7-15
21686	인대가 나갔다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7-15
21685	삶을 질긴 山닭을 잡는, 삶을 끈질기게 생계할 job은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7-15
21684	어느 산사 가는 길 댓글+ 8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7-15
21683	산다는 것 댓글+ 1개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7-14
21682	달은 개 같다 댓글+ 3개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7-14
21681	가없는 사랑 댓글+ 2개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7-14
21680	아름다운 인연 -박영란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7-14
21679	샛강엔 물안개 댓글+ 2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7-14
21678	소나기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7-14
21677	시뮬라크르 시대 댓글+ 10개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7-14
21676	태종대 댓글+ 2개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7-14
21675	저승에 입소하다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7-14
21674	살모사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7-14
21673	강진만	해반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7-14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