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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잠자리의 배후가 궁금할 때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34회 작성일 17-07-18 10:12

본문

 

 

 

 

 

 

 

고추잠자리의 배후가 궁금할 때 /秋影塔

 

 

 

시원스레 나는 몸뚱이 전부가

붉디 붉은 부끄럼뿐인데

어제 시집 온 새댁의 얼굴이 그만큼이나 붉겠다

 

 

보내면 가는 것이 세월

여름 올라앉았던 날개에

어느새 가을을 앉힌 너의 배후를 밝혀라

 

 

얼굴에 새 주름 두어 개 생겼다고

너를 탓할 수는 없는 일

 

 

붉은 고추 말리는 멍석이나 홀겨보다가

내 밥상머리 소주잔이나 들놓다가

 

 

네, 발레인지 아크로바트 댄스인지,

무대가 된 빈집 같은 가을 하늘이나

올려다보며,

왜 너만 푸르냐고 넋두리나 퍼붓든지

 

 

아무리 그래도 궁금한 것은 역시 너의 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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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둥이가 전부 붉어 부끄러운 고추 잠자리
배후는 꼬리를 지켜주는 것이지요

꼬리를 물어야 모든 사랑이 이루어 지는 생리상
꼬리를 뺏기면 모든 걸 잃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다보니 고추 잠자리 배후가 더 깊이 빠집니다
놀라운 시상 입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추잠자리 꼬리 뒤에 짐칸 다는 건
정말 보기 힘듭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랐지만 고추잠자리의
교미하는 건 아직 구경을 못했거든요. ㅎㅎ

허공을 자유롭게 서로 스치면 날아다는 풍경은 너무 많이 보았지만....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즐거운 날
되세요.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추잠자리를 바라보는 시인님의 시선이
미처 깨닫지 못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역시 자연의 가장 작은 곳을 향하는 시인님의
특별한 시심은 아무도 못따라 갈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시인님의 섬세함이 붉디붉은
고추잠자리의 사랑도 파헤칠지 모르겠네요 ㅎㅎ

추영탑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시인님의 칭찬에 괜히 우쭐해질까
마음에 다듬이 돌 하나 올려놓습니다. ㅎㅎ

아직 철 이른 고추잠자리, 여름을 가을의
문턱으로 옮기는 전령사,

얼마 안 있으면 고추잠자리는 우리들의
머리 위 허공을 맴돌 겁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즐거운
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휴/ 를 배후로 읽습니다
고추잠자리 매운 날개 속으로 가을의 배후로

빙빙 돕니다
더위 속 춤사위가...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추잠자리의 출현을 기다리며 마음은
벌써 가을의 사유 속을 헤맵니다.

세월의 빠름도 허무한데, 왜 마음은 자꾸만
몇 발짝 앞으로 대달리는지....

감사합니다.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내가 본 장면
증거를 댈수 없어 답답하네요

너무 놀랍습니다, 꼬리를 맞대고
날아 가는대 누가 조종간을 잡고 있는지
궁금 하던 차 시인님의 글을 읽네요

가을도 멀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아마도 머리 크고 손발 굵고 긴
잠자리가 조종간을 잡겠지요.

얼마 안 있으면 대서, 대서 지나면
입추입니다.
고추잠자리의 계절이지요. 
 
고추잠자리는 따뜻한 가을을 즐기는
곤충입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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