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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푸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03회 작성일 17-07-23 04:35

본문

패스트 푸드



100여개의 메뉴
내 생전 이토록 많은 메뉴가 한 집에
있음을 본적이 없다만
이름하여 간이 식당
내 정신 꼴 사나워져
메뉴보기 "생략"
문간에 붙어있는 오늘의 스페셜
"두 조각 고양이물고기 바구니(2PC. Catfish Basket)"
오늘 나와 마누라가 먹을 저녁식사 메뉴로 결정이 났다
특별가격: ($4.99+$0.42) x 1119=₩6,054
2 인분 12,000원을 내고 줄행랑
오랜만의 튀김음식에
혀끝의 돌기가 행복해 몸살을 앓는다
고양이물고기 튀김 두 조각
같이 따라온 감자튀김,허시파피,
타다 소스,핫 소스,케첩
음........
먹을 만 해요!
정크푸드 아닌가요?
아녀요 오늘은 그저 패스트 푸드로 분리할게요
불볕 속 일 하느라 수고한 나와
파트타임 뛰느라 때 놓친 마누라
더위에 부엌 가기 싫어진 나
종합세트
핑계 낌에 사들고 온
고향의 메기 매운탕 대신 이랍니다.

추천0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패스트푸드점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안 오시고, 시를 쓰셨군요.
아~ 패스트여! 그리고 푸드여!
좋은 휴일 되세요.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랬군요
제가 딴청을 했네요
요즘도 나로해를 바라보며
창작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더위와 습기, 건강에 유의 하시길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패스트푸드의 시대,
이름도 생소한 음식들 속에서

옛날을 떠올리는 음식을 찾아봅니다.
이를테면 찐빵이던가,
풀빵 같은...

오늘 점심은 뭘로 할까? 갑자기 고민이 생깁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빵, 붕어빵,만두빵

음식소리 하고
댓글에 또 시장기가 드네요

오늘 점심은 보신탕 말고 삼계탕으로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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