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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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66회 작성일 17-08-06 00:39본문
여름 나들이 (퇴고)
은영숙
심산유곡 산 능선마다 첩첩 이다
구비쳐 흐르는 물줄기 유리알 같고
구름에 떠 있는 설경같이 운무에 쌓인 검은 산 그림자
바위 사이마다 흐르는 폭포 신선이 노는 곳인가?
마을마다 가꾸어 놓은 감자밭 수수밭
미루나무 그늘에 방울새 울고
솔 숲 향기에 고추잠자리 날고
개울가 빨래터에 아낙네의 이바구
물소리 음표 속에 길손의 발걸음 멈추고
들꽃의 향기에 나비들의 춤사위
여름 계곡 절경 속의 황홀한 나들이
이곳에 집을 짓고, 너는 나를
나는 너를, 백 년이고 쳔 년이고
씨 뿌리고 밭 갈고 알콩 달콩
당신의 팔 베개에
꿈을 보는 삶으로 살고 싶다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은 자연을 노래하고 사랑을 노래하는
자연의 전령사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유리알 같은 시원한 물줄기가
힘차게 쏟아지는 것 같네요
팔베게에 기대 살포시 드는 잠이야 말로
꿈결처럼 가장 행복한 잠일 것 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평안한 시간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예쁜 시인님!
내 나이 되면 추억을 먹고 사는 세월이 랍니다
그시절이 좋았노라고...... 미소 지어 보지요
팔베개에 꿈도 현란 하지요
타임머신을 타 보고 싶습니다 임과 함께 되 돌릴 수 있다면 ......
어린 동생 시인님 보고 별 소리 다 하지요 ??ㅎㅎ
한참 좋은 나이 입니다 많은 여행도 가고 행복 하시기를 바라 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영원이요 ♥♥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 나들이,
물소리 철을 잃고 새소리 우짖는 심산유곡에
나들이 나섰다가,
끝내는 거기 알콩달콩 집 짓고 하산을
잊어버렸군요.
따라나섰다가 이 사람도 그 옆에 작은
오두막 한 채 지어 살고 싶어집니다. ㅎㅎ
위 아랫집에서 콩나물도 나눠 먹고, 콩알 한
족 주고 받으면...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나들이에 본인도
좀 끼워 주시라요. ㅋㅋ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구수한 시골 인심 걷절이 버무려도 한대접 들고 이웃집 서로서로
나눠 먹는 재미 우물가에 앉아서 이바구 하면서 석양에 밥짓는 연기 뽀얗고
별을 혜는밤 유성이 떨어 지는 저 하늘 왠지 그리워지는 벗들의 안부에
육필로 써보던 유년의 풋풋한 정담이 그리워 지는 시골 나드리였죠
세월이 언제 갔는지 이제 죽엄의 길을 생각 하게 됨을 슬퍼 집니다
한 동네 집짓고 오손도손 산다면 금상첨하 겠지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한폭에 그림 같아요
어쩜 저리도 글이 고울까요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듯한 정경
여름소풍
오랜만에 즐기다 갑니다요
늘 행복 하세요
은시인님아!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자주 뵈오니 좋은 시간인데 제가 경황이 없어서
시인님 뜨락에 자주 댓글 달지 못해서 송구 합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잊지 않고 격려와 과찬으로 고운 정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주말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