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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13회 작성일 17-08-08 10:43

본문

나의 아칩 상


내 아침 상위에는
숟가락과 젓가락이 없어요
이것은 東과 西의 문제가 아니어요
舊와 新의 세대교체 문제도 아니어요
아침 상위의 샐러드
지몸을 친근한 포크에게 맡기고 싶데요
그저 살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이제는 점점 남아도는 쌀에 걱정이라죠
사대문 밖 험난한 삶 마친 푸성귀 들
힘들게 시외버스 타고 서울로 시집오던 시절
팔러온 그 누나들 예뻤어요
이제는 온 국경 넘어 찾아온 손님들
차이나 접시위에서
날 위해 이방인들과 잘도 섞여줍니다
캘리포니아 로메인, 방울 도마도
하와이 바나나
텍사스 불루베리, 해바라기 씨
로얄티 내는 일본 후지사과
서로 통성명 하고
아리조나 만년초 액기스,선인장 꿀
이탈리아 오리브 기름에 섞여
마지막 스킨쉽
쌀밥 빠진 아쉬움 속에
나의 북악문 속 맷돌에 갈려
내 살을 빼가며
대문 밖 향해 울리는
똥퍼! 소릴 들으려 갑니다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상 받으러 젤 먼저 들어왔는데
웬 아칩상이. ㅎㅎ

그 칩이 포크처럼 들리는
늦은 아침입니다
간만에 비가 와서
흐린 탓이지만...

옛 수저는 서쪽으로
포크는 동쪽으로
바야흐로 작금은
지구촌이므로

아무튼 양식의 양식
잘 먹고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서 음식문화이니 어느 것도 탓할 일은
못 되지요.

그래도 아직은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면
서운한 것, 쌀밥, 김치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만 빼놓고 김치를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제가 어디가 산다 한들
이제는 만인이 좋아하는  김치
어찌 안 먹고 살 수 있으리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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