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명(決意明): 뜻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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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98회 작성일 17-08-08 11:29본문
* 결의명(決意明): 뜻을 밝히다
안온한 빛이 퍼지며
신서의 궤를 보이다
나는 지위에 거절하였네
그처럼 거룩하지 않으며
현명하지 못하며
대담하지 않기에,
나에게 권하지 마소서
나는 나의 시이며
시가 끝 날이어도
나의 자연궁전에 비록
초라한 집이 한 채 있으니
내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
그리고 비록 종교는 달라도
내 형제와 이웃이 있으며
또한 나의 가장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있으니
이들로 행복합니다
세상은 나의 일터 있으며
내 영혼의 우물은 샘같이 마를 날이 없으니
시와 읽기를 즐기나이다
나의 작은 행복을 깨지 마시고
지혜와 학문이 큰 자로 하여
빛을 세우소서
저는 보았으되 보지 못하였고
문 밖에 이런 저를 아는 이가 없나니
이 거짓을 위하여 신명이 있겠는지요
한사코 나는 물리치려함이요
나가지 않겠나이다
하늘이여
내게 다만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좋아하는 시를 노래하는
영광만을 주소서 하니
주위의 빛이 사라짐이로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 깊은 결의명
보았나이다
님의 시상에서...
감사합니다
泉水님의 댓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 실까 했더니, 이렇듯 시와 때를 맞춰주시니
저의 스승이십니다. 감사드립니다 김태운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