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겨울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37회 작성일 17-08-10 00:09

본문

겨울밤

 

 

 

 

바람의 말들은 머리카락이 듣는다.
그 흔들림에 국어사전, 잠깐씩 휘청거렸다.
별빛 안에서 살아있는 것들의 모든 그리움 눈 껌벅이던 밤
재우려고

누군가 새벽마다 습관처럼 비질을 했다.
모여 있는 환영들은 늘 눈이 시리도록 부셔서
보는 이 누구에게나 눈물을 만들어 냈다.
오로지 그 눈물, 피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
나는 겨울을 짝사랑했다.

 

며리없이 시간은 갔다.
며리없이 떨어져버린 공간 안에서
나는 꺼진 가로등 되어 섰다.
누군가 두려운 표정으로 날 흔들어대면
마치 인형처럼 늘 사람을 꿈꿨다.
무의식 안에 무의식으로

 

바람은 늘 무언가 곁으로 불었다.
혼자 있는 곳에선 서러워 울 뿐이었다.
나는 그 곁에 있어주기가 늘 버거웠다.
꿈꾸던 게으름이 어둠이 되었다.

 

 

 

 

*며리 까닭이나 이유

 

추천0

댓글목록

Total 43건 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3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8-31
4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 08-31
41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8-30
40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08-30
39
화석 댓글+ 4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8-29
38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8-29
37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 08-28
36
파도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8-28
35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8-27
34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08-27
33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08-26
3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8-26
31
일기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8-25
30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08-24
29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 08-23
28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8-23
27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8-22
26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8-22
25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8-18
24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 08-18
23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8-17
2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8-17
21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8-15
20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8-15
19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8-14
18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 08-14
17
겨울에다가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 08-13
16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08-13
15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08-12
14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8-12
13
나무 댓글+ 8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8-11
1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08-11
열람중
겨울밤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8-10
10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8-10
9
촛불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8-09
8
향기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8-09
7
밀물 댓글+ 6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8-07
6
포말 댓글+ 9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08-06
5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 08-06
4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8-05
3
장마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08-05
2
왼팔(수정)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8-04
1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8-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