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다가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다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09회 작성일 17-08-13 00:02

본문

겨울에다가
 

     -백지 위에 쓰는 사랑

 

                                                                                                  

 

나는 이런 말을 썼어요. 여기 이 눈밭에다가

모두들 떠나가 버린 탄광촌 어느 마을.
당신이 울고 있어요. 떠나간 그 사람 때문에

내 앞에는 자꾸, 자꾸만 눈이 내려와 나를 지우고,

당신아~에서 지우고

나는 이런 말을 써요. 지워져가는 내 안에다가
 
나는 이런 말을 썼어요.

더 이상 석탄 같은 걸 채취하지 않는 탄광촌 어느 마을
당신이 떨고 있어요. 그리움이 너무 추워서
햇살사이엔 자꾸 자꾸 눈이 내려와 체온을 지우고,
나도 사랑을 잃어요. 당신이 그러는 것처럼
 
나는 이런 말을 썼어요.

는 이런 말을 썼어요.

나는 이런 말을 썼어요.

나는 이런말을 썼어요.
쓰고 있었던 그 말들 사이에는 자꾸, 자꾸만 눈이 내려와
미처 쓰지 못한 말들을 지우고,
 

나는 또 이런 말을 썼어요
모두들 떠나가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탄광촌 어느 마을
다 쓰러져가는, 도무지 녹지 않는 겨울에다가
 
이 종이 위에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22,862건 7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44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8-15
2244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8-15
2244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08-15
2243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 08-15
2243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 08-15
22437
비에 젖어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8-15
22436
시간 여행 댓글+ 1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08-15
2243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8-15
22434 글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8-15
2243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08-15
22432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8-15
22431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8-15
22430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8-15
2242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8-15
2242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8-15
22427
광복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08-15
2242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8-15
2242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8-15
2242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 08-15
224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08-15
22422
엄마 마음을 댓글+ 1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8-15
2242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08-14
22420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08-14
22419
연회석 댓글+ 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8-14
22418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 08-14
22417
대상포진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8-14
22416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8-14
22415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08-14
2241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 08-14
22413
오리엔트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8-14
2241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8-14
2241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8-14
2241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8-14
2240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8-14
2240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8-14
2240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8-14
2240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8-14
2240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14
22404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8-14
2240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8-14
2240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8-14
22401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8-14
22400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 08-14
22399
신화 속으로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8-13
223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08-13
2239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8-13
22396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8-13
22395 몰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8-13
22394 몰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8-13
22393
빈 아줌마 댓글+ 2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 08-13
22392
바당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08-13
2239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 08-13
22390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8-13
22389
마통 댓글+ 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8-13
2238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 08-13
2238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08-13
22386
빛 소리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08-13
22385
老雲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 08-13
2238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8-13
22383
첫사랑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08-13
22382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 08-13
2238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8-13
22380
푸르름 댓글+ 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8-13
22379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8-13
22378
대추 따는 날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 08-13
2237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8-13
22376
우산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08-13
열람중
겨울에다가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08-13
22374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08-13
2237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 08-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