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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기다리는 시간은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038회 작성일 17-08-13 12:20

본문

 

 

 

 

 

 

 

눈물이 기다리는 시간은 /秋影塔

 

 

 

 

그렇게 하루를 덮으려 해 보지만

자리에 누워도 쉬 잠들지 못하는데

 

 

단추 떨어진 옷섶을 여미듯

하루를 주워들고 뉘를 고르라고

머릿속 멍석은 깔리는데

 

 

잘 살았던 기억 하나 없고 어른거리기만 하는 과過

잠이 잠을 쫓는 이런 시간이면

엇박자 놓는 시간은 왜 자꾸

옛날을 들추려 먼 길을 되돌아가는지

 

 

오래 전의 거처들이 몸 바꿔 떠돌면

마음이 놓고 온 마음도,

마음을 찾으려 떠나는 마음도

멍석을 어지럽히는 헝크러진 유선有線들

 

 

이런저런 생각들 모아 놓으면

섬모 흔들어대는 누선만 열리고

눈물 한 방울 물길을 낸다

 

 

 

 

 

 

 

추천0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샘은 나이들며 더 깊어지더군요.
눈물도 많고, 시름도 많고, 이런저런 길이 갈래갈래 찢어지고
밤새 기와집을 아흔아홉칸은 짓고 부수지요.
나이 탓이라 생각합니다.
힘 내세요, 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졸면서 TV를 보다가도
막상 자려고 하면, 잠은 어디로 갔는지,
 
숫자를 아레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수천
번을 세도 눈은 말똥말똥.... 나이 탓이겠지요.

이 생각에 저 생각을 새끼 꼬다가, 시간이
금새 지나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젖은 몸 충분히 말려 가시기 바랍니다.
폭염은 한 풀 꺾인 듯합니다. 좋은 가을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책벌레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련한 삶의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 봅니다.
누구나 살아온 생애는 파란만장 할 터,
수많은 생각들 모아 놓으면 눈물이 서말이라도 모자랄 듯,
과거의 추억속으로 추시인 님과 잠시 돌아보고 갑니다.
좋은 시에 박수를 보냅니다
평안한 주말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 여행에 동행이 있다면 행복한 일이
되겠지요.

술 한 섬 짊어지고 도란도란 하다보면
서로의 마음이 닿는 곳에서는 한 잔 안 할 수가 없겠네요.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좋은 한 주
맞으시길 빕니다.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같으면 잠이 잠을 찾아 떠나는 계절이니
오죽하시겠습니까.
잠이 멀어질 때 이 때처럼 외로움이 온몸을 휘감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잠이 보약인 줄을 점점 간절해집니다.
깊은 밤 생이 애처롭고 지나온 길을 무엇 놓고 왔는지
찾으로 간다하니 들고 오는 것이 추억뿐
아침이면 쓸쓸함만 더 해가니 생이 이때 고해인 것을
봅니다.
눈물 방울이 길을 낸다
여기 통렬한 생의 화두를 얹어주시니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어제는 가족이 다 모여서
가족 회식의 날이 되어, 하루 건너 뛰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딸도 만나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손녀딸도 날아오고, 덕분에 어젯밤은 푹
잤습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집에 가느 라 새벽 4시 깨어난 후
다시 잠 못  들고
시인님의  글을 태블릿으로 읽고 있습니다
기왕에 잃은 밤을 차라리 즐겨보자 시도하지만
충혈 된 눈으로 아침나절을 돌아 다녀야 할 걱정!

나이 탓이니 슬퍼 마세요
깔린 멍석에 수 없이 많았을  좋은 추억도
자리잡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왕에 깬 잠이니 남은 시간을 좋은 망상으로
즐겨보자, 그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생각뿐, 어디서 몰려오는지 온갖
잡념들이 오히려 머리를 어지럽히는, 잠들지
못하는 밤이 되고 맙니다.

사람의 뇌 구조는 누구나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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